목록텃밭일기 (97)
나비가 꿈꾸는 세상
- 고라니가 오랫만에 내려오셨습니다. 얼마 되지않는 무밭 1/3 정도 피해 발생. - 옆지기들은 벌써 방책을 세웠다. 다양한 고라니,멧돼지 방지 울타리들. ▲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방책. 신창원도 쉽지 않을듯. ▲ 그냥 둘 수 없어 줄이라도 쳤다. 효과가 있을라나...
- 태풍 이후 기나긴 가을 가뭄이 지속되다가 기다리던 단비가 왔다. 잔뜩 흐린 하늘에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온다. - 채소들의 즐거운 함성이 동적골에 메아리 친다. - 그런데 언제 다녀가셨나? 그동안 안보이던 고라니의 흔적이 보인다. -ㅡ무밭 군데군데 이파리를 먹어치웠다. -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무채김치를 담갔다. 무가 맵지않고 사근사근 맛있네? - 오늘 저녁은 무채 비빔밥.
- 비가 오면 좋겠다. - 돌산갓 -당근 - 시금치 (파종 9월 25일) - 월동춘채 (파종 10월 2일) - 월동춘채(순무유채) : 초봄 채소가 귀할때 맛보려고 심었다. - 알티리무 : 생존율 5% 벌레와 고라니 때문. - 쌈채소들 - 적갓 - 왼쪽은 돌산갓, 오른쪽은 뿌리배추 - 쪽파. 가운데는 두더지가 땅굴을 판곳. 뿌리가 들떠서 고사한듯. - 돼지감자꽃이 이쁘다. - 벌레와 특히 고라니가 무서워 걷지 않은 한랭사를 - 오늘은 과감하게 걷었다. - 김장용 무도 나름 잘큰다.
- 태풍 산바가 지나간 후 연일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텃밭의 작물들이 하루다르게 쑥쑥 큰다. - 코스모스는 가장 좋아하는 꽃중 하나이다. 요즘 도로변에 주로 심는 노랑색 개량종보다 재래종 코스모스가 훨씬 가을의 정취를 풍긴다. 백년전 멕시코에서 전래되었다고 하니 엄밀히 따지면 토종은 아니다. - 한이랑,두이랑 심다보니 남은 이랑이 없다. - 솎고 북주기한 당근이 뿌리를 키운다. - 부추는 수시로 수확한다. - 적갓 - 쌈채소들 - 고구마도 덩이줄기를 키운다. 옆이랑은 월동춘채(유채)를 심을 예정. - 알타리무는 싹은 벌레가 먹고, 그나마 크고있는 것은 고라니가 먹어치웠다. - 뿌리배추 - 돌산갓 - 왼쪽 부추, 오른쪽 시금치 파종한 이랑. - 한랭사를 씌운 김장배추가 초기 벌레의 공격을 이겨내고 쑥..
- 벌레나 병이 거의 없어 무농약으로 텃밭에서 비교적 쉽게 가꿀 수 있다. 특히 가을철에 파종하면 늦은 가을까지 솎아 먹을뿐 아니라, 월동하여 채소가 귀한 초봄에 먹을 수 있는 좋은 텃밭 작물이다. - 각종 비타민,철분,칼슘등이 많아 빈혈 예방,신장기능 강화,골다공증에 좋고 특히 미용에 좋다고. - 송정리 오일장에서 끝이 뾰쪽한 토종 씨앗을 구입하였다. 토종이 좋은 점은 겨울 추위에 강하고 맛이 좋을뿐 아니라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 종이컵. 온컵은 3,000원, 반컵은 2,000원이다. 월동춘채(유채) 씨앗도 구입하였다. - 처음으로 흩어뿌리기를 하였다. - 한동안 컨디션이 좋았던 무릎 상태가 좋지않다. 오른쪽 이랑은 하룻밤 물에 담군 씨앗이고 왼쪽은 마른 씨앗이다. 지켜볼 일. 왼..
- 잘익은 조선오이 - 반으로 갈라서, - 긁어낸후 씨앗만 분리한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 대충 150여개.
- 쪽파를 심었다. 파전도 좋지만 물기가 찰박찰박하고 약간 맵싸한 파김치가 더 좋다. - 씨쪽파는 잔뿌리와 꼬투리, 싹을 잘라주어야 튼실하게 큰다. - 이랑 : 길이 2.5m * 너비 1.0m 에 너비 20cm,간격 10cm로 심었다. - 씨앗을 나누어 주신 김재* 님께 감사드립니다. - 퇴비 2포 + 완효성비료 300g - 완효성비료가 남은게 없어 종묘상에 갔더니 사장께서 강력하게 추천한 제품. 독일 바스프사 제품인데 정말 좋다고 한다. 완효성이면서 필수 영양소 + 필수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란다. 친환경적 비료란다. 웃거름을 자주 못주는 텃밭지기에게는 밭 만들때 한번에 끝내는 완효성비료가 좋을듯. 써보자. - 시들시들해서 포기하고 캐서 버렸던 쪽파가 싹을 다시 틔웠다. 아깝다...
- 2012. 9.12 - 동적골 산책로변의 논. 심각했던 봄가뭄과 태풍 볼라벤, 덴빈을 이겨낸 벼. 다행히 쭉정이는 별로 안보인다. - 채종을 위해 늙힌 오이. 잘 익었다. -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등은 수명을 다했다. - 멧돼지가 쓸고 갔던 고구마. 씨알이 들고 있나? - 북주기를 마친 당근. - 알타리무는 벌레들의 공격을 심하게 받았다. 여기에 고라니까지. - 한랭사를 씌운 무. 아직 벌레없이 본잎을 키운다. ( 9. 1 파종, 12일 경과) - 김장배추는 아래 사진과 같이 벌레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그런데로 잘 큰다. ( 9. 1 옮겨심기) - 한랭사 안의 배추 - 한랭사밖의 배추. 벌레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이다. - 다섯포기가 사망. 보식(속칭 땜빵)을 하였다. 종묘상에서 10개만 산다 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