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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어느 날 꿈을 꾸었다.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유유자적 재미있게 노닐면서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문득 깨어 보니 나비가 아니라 사람이 되어 있었다. 사람이 나비가 된 꿈을 꾼 건지, 나비가 사람 꿈을 꾼 건지 알 수 없었다. ..................................................................................................................................................................................................................................................................
- 부추꽃.- 끝물 호박.- 가을농사를 위해 씨앗을 점검한다. 농협 봉투는 지인이 주신 곰보배추. 아욱과 근대 씨앗이 없다.- 채소, 배추 이랑을 만들었다. (8.28)- 채소 파종 (8.30) - 앞에서 부터 청상추,치커리,레드상추,쑥갓 그리고 무. 부추 뒤편에는 청치마상추,고수,청경채를 뿌렸다.- 요즘은 허수아비도 명품을 입는다. 옆지기 할머니께서 고라니 퇴치를 위하여 설치하셨다.- 고라니 발자국. 요놈들도 길고 추운 겨울을 나려면 부지런히 살을 찌워야 하겠지만 여기까지 내려 오다니... 씁쓸.- 배추모종 21개. (9. 2)- 한랭사를 씌웠다.- 고라니가 아닌 배추벌레 방어용이다.
- 고라니가 오랫만에 내려오셨습니다. 얼마 되지않는 무밭 1/3 정도 피해 발생. - 옆지기들은 벌써 방책을 세웠다. 다양한 고라니,멧돼지 방지 울타리들. ▲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방책. 신창원도 쉽지 않을듯. ▲ 그냥 둘 수 없어 줄이라도 쳤다. 효과가 있을라나...
- 태풍 산바가 지나간 후 연일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텃밭의 작물들이 하루다르게 쑥쑥 큰다. - 코스모스는 가장 좋아하는 꽃중 하나이다. 요즘 도로변에 주로 심는 노랑색 개량종보다 재래종 코스모스가 훨씬 가을의 정취를 풍긴다. 백년전 멕시코에서 전래되었다고 하니 엄밀히 따지면 토종은 아니다. - 한이랑,두이랑 심다보니 남은 이랑이 없다. - 솎고 북주기한 당근이 뿌리를 키운다. - 부추는 수시로 수확한다. - 적갓 - 쌈채소들 - 고구마도 덩이줄기를 키운다. 옆이랑은 월동춘채(유채)를 심을 예정. - 알타리무는 싹은 벌레가 먹고, 그나마 크고있는 것은 고라니가 먹어치웠다. - 뿌리배추 - 돌산갓 - 왼쪽 부추, 오른쪽 시금치 파종한 이랑. - 한랭사를 씌운 김장배추가 초기 벌레의 공격을 이겨내고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