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남인도(2015. 1) (16)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코치 국제공항에서 보딩패스 받는데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인도니까... 발권은 컴퓨터로 하는데 수하물 탁송은 수기 장부로 한다. 어쩐지 찝찝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우리 수하물이 없다. 반팔에 반바지 입고 떨고 있는데 수하물 담당 공항 직원이 도움을 준다.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다.- 짐표(Baggage Claim Tag)는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 코치에서 인천까지 혼자 온 인도 아가씨 짐도 안왔는데, 택이 없었다. 택이 없으면 수하믈 찾기가 어렵다는 공항직원의 말에 인도 아가씨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 사건 사고 많은 인도라 워낙 조심을 많이 한 여행이다. 양치질도 생수를 쓰고 길거리 음식도 사양하고... - 고속버스표. 중국이 대세다.- 대만쯤에서 반달이 떳다.- 오랫만에 김치찌개에 병소주.- 여권든 ..
- 오전은 어제 파업으로 취소되었던 백워터 크루즈 (Village Backwater cruise), 오후는 쇼핑과 휴식후 공항으로 간다.- 이 배는 모터가 없고 대나무 삿대로 앞,뒤에서 사공이 끈다. 수로가 아주 넓어졌다 아주 좁아졌다 하면서 시골마을과 수로 풍광을 본다.- 포트코치에서 백워터까지 한시간. 스웨덴 노부부와 일정을 함께하였다. 반나절 투어 850루피/1인당- 멀리 에르나꿀람이 보인다.- 알라푸자 방면으로 남하.- 도처에 빨갱이가 있다.- 스웨덴 노부부. 직업은 교수.- 코코넛 야자 섬유 만들기 시범.- 가이드- 저쪽 배는 만원, 우리 배는 딱 4명. - 코치로 복귀하여 늦은 점심. 마지막 점심이라 고급 음식점에서 호사를 누려 본다. 인도에서 다닌 식당중 에어컨 팍팍 트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
- 인도 여행도 끝이 보인다. 어제 월요일은 국경일(공화국기념일)이고 오늘은 화요일인데, 께랄라주 전체가 총파업이다. 당초 일정은 백워터 크루즈 (Village Backwater cruise)였으나 취소되어 코치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왔는데 택시,뚝뚝,유람선 모두 쉰다. 상가도 모두 철시. 빨갱이,좌빨,종북 나쁜 쉐이들... - 유명한 "중국식 어망"이다.- 마탄체리 궁전 (Mattancherry Palace) 인도 번왕과 그 가족의 생활,복식등을 볼 수 있다. 입장료도 싸다.- 궁전 입구의 힌두사원. 입장은 물론 사진도 절대 못찍게 한다.- 파업으로 에르나꿀람을 오가는 페리도 발이 묶였다. 유대인 거리도 철시.- 포트코치- "인도" 하면 "소" 인데 이곳 코치는 소는 없고 염소가 어스렁거린..
- 까따깔리 공연, 코치- 어제 이야기를 계속하면,- 아침 일찍, 짐 다 싸놓고, 체크아웃하고, 택시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도 사장이 택시 불러준다고 꼬셨다~~) 뚝뚝 기사한테 전화가 왔다. 뭐라뭐라 하는데 갸도 영어가 짧고 나도 짧고 소통 불가. 소통이 안되니 메일을 보낸단다. 뭐라고 못온다고? 큰소리치고 끊었는데 한참있다가 문자가 왔다. 사장에게 이야기해서 자기를 콜해 달라는 것이다. - 해서, 사장에게 기차역으로 가는데 프란체스 뚝뚝불러 달라고 이야기해 놓고 있으니 20분 정도 후에 뚝뚝이 왔다. - 기차로 간다고 아까 말했는데도 사장놈이 또 택시를 권유한다. 내가 인도 기차 체험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해서 겨우 뿌리쳤다. - 그리고 뚝뚝타고 꼴람 시내에서 접선한 택시 기사가 이 친구이다. 꼴..
- 오늘은 "Munroe backwaters canoe tour" - 남인도 시골 마을의 수로를 조그마한 카누를 타고 구경다니는 것이다.- 숙소에서 뚝뚝(오토릭샤)으로 30분 가면 선착장이 나오고,선착장에서 나룻배(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 시골마을의 수로를 조그마한 카누를 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코스이다. - 뚝뚝기사, 이름은 프란체스. 이 친구와 사연이 만들어 진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 선착장에서 반대편에서 오는 나룻배를 기다리는 중.- 한 가운데 안경쓰고 머리 짧은 젊은이가 우리와 투어를 같이 한 지중해섬 몰타에서 온 부부의 남편이다. 84년 금요일생(어깨에 문신을 새겼다)이다. - 여자는 델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본인은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델리 호텔에..
- 바르깔라 해변에서 2박 3일, 이곳 꼴람에서 2박 3일이다. 저녁시간 숙소에서 백워터를 본다.- 여기는 꼴람이 아닌 아침 시간의 바르깔라. 아침밥 먹으러 왔는데 이른 시간이라 이곳만 문을 열었다.- 커피를 주문하였더니 한 대접이다.- 망고빌라에서 주선해준 택시를 타고 2시간만에 도착한 숙소. "Ashtamudi villas" 방갈로식이다.- 하우스보트가 이곳에서 물과 식료품을 공급받는다.- Tiger Prawn 과 Egg noodle 과 요거트. 저녁식사.- 오후는 그냥 쉰다.
- 저 멀리 수평선을 넘어가면 아프리카가 나올 것이다. 아라비아해의 거친 파도와 물살때문에 수영은 어려운 바닷가이다. - 집사람은 요가 체험. 아유르베다 맛사지도 받고... 비싸다.- 새벽, 해변에서도 요가에 열심이다.- 절벽을 내려오니 파라솔,베드 대여업자가 배짱 영업중이다. 파라솔(여기 용어로는 엄브렐라) 200, 베드 1개 150루피. - 이곳 해변에서 동양인은 한명도 못보았다. 현지인도 없다. - 웨스턴들, 모래사장에 타월 한장깔고 하루종일 몸을 태운다.- 짜이 장수, 한잔에 10루피- 빨간 깃발을 흔들며 호르라기를 불어대는 해안 경비대원들. 파도와 물살이 엄청높다. 위험하다. 오른쪽 부부는 하루 종일 해변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몸매와 문신을 자랑한다. - 돈도 안내고 그늘을 차지했다.- 점심은..
- 시끌벅쩍하고 칙칙한 뭄바이를 떠나 남인도 해변 바르깔라로 간다. - 뭄바이 ~ 트리바난타뿌람 (국내선,에어인디아), 트리바난타뿌람 ~ 바르깔라 (택시,1,300루피)- 뭄바이 민박집 이야기를 아니 할 수 없다. 전날 저녁, 내일 아침 새벽 4시에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부탁하였고, 주인 아자씨 걱정말라고 해서, 다음날 밤중에 배낭꾸려, 집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택시는 감감 무소식이다. 염치 불구하고 주인집 초인종을 눌렀더니, 그제사 눈 비비고 나오드만 다시 방으로 들어가 기다리란다. 시간은 가고... 한참 후에 택시가 오는데, 보니 주인 아자씨가 오토바이로 택시를 모시고 온다.- 새벽인데도 뭄바이 공항(세계적으로 제일 복잡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은 북적북적. 여러군데 검색을 통과하고, 탑승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