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내맘대로 요리 (6)
나비가 꿈꾸는 세상
- 동네 생닭집에서 막 잡은 토종닭을 샀다. 청주 대신 소주 샤워로 비린내를 잡은뒤, 소금,후추,마늘,파를 다져서 밑간한 후 하룻밤 냉장고에 재웠다. 버터를 녹여 앞뒤에 흠뻑 바른후 오븐에 240도, 50분을 구웠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고. 양념된 감자와 양파도 같이 구운다. - 닭이 워낙 커서 그런지 허벅지 관절부위가 덜 익었다. 다시 10분 더 익혔다. 버터를 바른 통닭오븐구이 완성.- 도마에 닭을 올리고, 야채로 모양도 내고. 소스는 칠리소스와 머스타드소스이다.
- 날씨도 쌀쌀해지고 찬바람도 쌩쌩.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서 만든 오뎅국. - 국물 재료 : 멸치,무,양파,파,표고버섯,가츠오부시,설탕,고추,그리고 간장. - 다시마도 넣고 국물을 내면 더 깊은 맛이 나지만 집에 없다. 무는 큼직하게 토막내고 양파는 통째넣는다.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약한 불에 오래 끓인다. 가츠오부시는 마지막에 넣어 향기를 낸다. - 완성된 국물과 표고버섯만 떠서 작은 냄비에 담고 여기에 어묵과 삶아논 닭걀 흰자 (노른자는 냥이 간식), 작게 썬 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증탕으로 뎁힌 정종을 곁들이면 세상 부러울게 없다.
- 채썬 무에 멸치젓과 고추가루를 비벼서 간단하게 무친 무채 김치. 어렸을때 "짠지"라고 했는데... - 참기름 한숫가락에 비벼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 여름 휴가로 가게된 경북 울진 죽변항. - 떠온 횟감에 소주 한잔. - 가져간 매운탕감으로 끓인 탕에 즉석 양푼 해물 비빔밥. - 레시피 : 밥 2공기, 돔과 오징어회, 손으로 찢은 상추.깻잎, 초장, 된장 조금, 참기름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비빈다.
- 터민 쪼 : 미얀마식 볶음밥. 중국 음식점의 볶음밥과 맛이 비슷하여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주재료로 닭고기,돼지고기,새우 세가지를 사용한다. "터민"은 밥, "쪼"는 볶음. "카욱쉐 쪼"는 볶음국수. - 미얀마는 여러가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주위 인도나 중국,동남아시아와 달리 어순도 우리나라,일본과 같다.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고 자존심도 강하다. 못사는 나라이지만 거지나 좀도둑도 없다. 6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쌀도 원조해 준 나라다. 축구도 잘했다. 그러나 미국의 봉쇄정책과 군부독재로 성장이 정체되어 우리나라 60년대 그대로 이다. 국토도 넓고 자원도 풍부하고 국민성이 부지런하여 앞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할듯. - 미얀마 음식이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다는 이야기를 하려다 샛길로 빠졌다. 밥과 ..
- 내맘대로 요리, 첫번째, 상하이 파스타를 올립니다. ▲ 상하이 파스타 - 주재료 : 스파게티면, 닭가슴살, 청경채, 파프리카 - 양념장 : 굴소스,간장,맛술,꿀,설탕 - 부재료 : 후추가루,소금,올리브유,마른홍고추,양파,마늘,고추 ▲ 레시피... 없고 내맘대로 하면 된다. - 냄비에 물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면을 삶는다.(10분 정도, 익으면 된다. 퍼지도록 익히는 사람은 없을듯) - 닭가슴살을 먹기 좋을 만큼 토막내고,후추와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한후 한쪽에 치워놓는다. - 양념장을 만든다 : 굴소스와 간장, 맛술,꿀,설탕을 그릇에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대충 섞는다. 맛술이 없어 먹다 남은 소주를 넣어 농도을 맞추고 간을 보니 적당한듯.(여기서 적당히 짜야 간이 맞는듯, 나중에 부재료와 스파게티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