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안나푸르나 트레킹 (6)
나비가 꿈꾸는 세상
- 트레킹 마지막날. - 엄홍길 학교. - 비레탄티(1,100m) 걷기 끄~읏. - 나야풀. 우리의 마지막 체크포스트. 누군가는 시작 포스트. - 버스정류장. 여기서 포터들은 버스로 가고 우리는 지프로 간다. 맨 왼쪽이 가이드 "띠와리"- 가이드,포터 모두 착하다. 가이드는 한국어 잘한다. - 점심은 한국사랑에서 비빔밥으로 - 오후 시간은 페와호수에서 어스렁거린다. 호숫가 Bar에서 맥주도 한잔하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 저녁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도 잡고.
- 4시 기상, 짐을 챙긴후 5시에 출발. 일출 시간은 6시 10분. 푼힐은 3,198m. 헤드램프와 앞사람 뒷꿈치를 따라 컴컴한 눈길을 오른다.- 이러려고 정상에 올랐나, 춥다. - 정상의 색깔이 변하는 것은 해가 떠오른다는 것. - 여기는 푼힐가는 계단. - 이제 우리는 계속 내려간다. 당나귀나 소가 오면 산쪽으로 피해야 한다. - 반탄티에서 점심 식사. 한국인 단체팀으로 북적인다. - 3,500계단이 시작된다. - 티르게둥가에서 숙박. 롯지에서 마지막 밤이다.
- 츄일레에서 푼힐의 아랫마을인 고레파니까지는 3,200m의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 다행히 조금 흐리기는 하지만 비는 멈췄다.- 젖은 등산화가 철부덕 거린다. 양말위에 지퍼백을 신고 그위에 양말 한컬레를 더 껴 신었더니 걸을만 하다. - 향채에 예민한 일행이 있어 아침 식사는 감자와 계란이다. - 수력발전용 배관. - 2,660m에서 뜨거운 차 한잔. - 3,180m 롯지에서 점심 식사. - 산정상의 대피소 비슷한 곳. 구름이 잔뜩끼어 못보았으나 양쪽은 높은 절벽인 칼능선을 지났다. - 고레파니(2,853m) 롯지. 전망은 끝내준다. 창문은 곧 성애로 반투명이 된다. 젖은 옷가지를 말려보지만...- 공용화장실에 핫샤워는 없다. - 쿡이 준비한 한식재료는 바닥난듯.
- 밤중에 수차례 일어나 하늘을 보았으나 별하나 보이지 않더니 새벽에는 먹구름이 잔뜩끼었다. 건너편 촘롱마을은 손에 잡힐듯하나, ABC쪽은 검은 구름이 잔뜩끼었다. 마침내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 가이드에게 데우랄리에 전화해서 상황을 알아보라 부탁하고 일행과 코스 변경을 상의한다. 결론은 아쉽지만 푼힐로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데우랄리까지 막혔다는 소식과 7명이 실종되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린다.- 바뀐 코스는 시누와~촘롱~그루중~타다파니(2,721m)~푼힐(3,198m)~나야풀.- 다시 촘롱으로 오른다.- 아래는 비가 오고 위에는 눈이 내린다. - 촘롱에서 그루중. 비가 오는 장거리 산행에는 비옷보다 비닐이 방수 효과가 탁월하다. - 타다피니까지 가기로 했으나 포기하고 츄일레 롯지에서 숙박.- 다행히..
- 아침에 일어나 동네구경에 나선다. 다행히 날씨가 맑다. - 동네 구멍가게에서 생수와 네팔위스키를 한병샀다. - 란드룽(1,646m)에서 내리막으로 계곡을 건너면 지누단다(1,760m),촘롱(1,951m) 까지는 오르막, 촘롱에서 시누와(2,340m) 까지는 내리막과 오르막 코스이다. - 물레방아 - 곳곳에 짐꾼들의 쉼터가 있다. - 지누단다를 거쳐 촘롱에 올랐다. 우리가 올라온 길을 현지인들은 내려간다. - 포터들이 요리도 한다.- 마차푸차레. 네팔인들이 신성시하는 산으로 등산이 금지된 산이다.- 시누와에 도착. 이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 오늘 저녁은 특식으로 백숙이다. 검정옷을 입은 이가 포터 겸 요리사 "부르바"이다. 26세. - 위쪽 데우렐라에서 10여명의 한국인 트레커가 내려왔다.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