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텃밭일기 (97)
나비가 꿈꾸는 세상
- 덥고, 비오고, 모기뜯기기 싫고, 놀러 댕기느라 보름정도 게으름 피운 결과가...- 이렇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번성한 이유가 풀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라는데, 이 전쟁은 끝이 없을듯.- 풀밭이 아니라 부추밭이다.- 풀과의 전쟁에서 특별한 전술,전략은 없다. 부지런함과 끈기와 땀뿐이다. - 1박 2일 풀메기의 끝. - 퇴비 5포대. 가을 농사는 거름을 왕창 넣을 계획이다. 1포에 4,000원. 서방시장앞 종묘사(호남원예사)가 싸다. 물건도 다양하다.
- 2015. 7. 3- 기온이 높으면 상추의 발아율이 크게 떨어진다. 발아가 안될 수 도 있다. 추대한 상추,쑥갓,아욱 그리고 실패한 대파를 뽑고, 퇴비를 듬뿍 넣어 밭을 만들고, 높은 기온에서도 싹틔움이 좋다는 품종을 구입해서 상추,열무,청경채를 뿌렸다. - 방울토마토. - 이곳 토질은 단단한 모래땅이라 척박해서인지 열매가 부실하고 수량도 적다. 내년에는 퇴비를 아주 많이 넣어야 할 듯. - 참외. - 완도에서 가져온 퇴비. 숙성이 잘되어 냄새가 전혀없다.- 종묘사에서 추천한 씨앗들. 만추대성이다.- 파종후 기온이 너무 오르지 않게 풀을 덮었다. - 곧 장마가 온다. 본격적으로 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 양품점이 폐업한 점포에 땡처리 좌판이 성업중이다. 내수경기 침체를 보여준다. 최근 자영업자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음을 실감하는 장면이다. - 호박흰가루병이 왔다. 박카스를 100배 희석해서 뿌려주면 된다는데, 대신 가성소다로 방제해 보았다.- 주 로 잎에 발생하며 잎자루와 줄기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 흰색의 분생포자가 점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잎 전체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증상으로 변한다. 기온이 서늘해지면 병반상에 흑색소립점(자낭각)이 형성된다. 이 병으로 인하여 잎이 고사되는 일은 드무나 잎을 병든 그루는 노화되어 수확기간이 단축된다. - 한농민 -- 병든 잎들을 제거하고 집에 있는 베이킹파우더(가성소다)를 물에 타서 뿌렸다.- 다음날. 호박잎이 싱싱하다. 가성소다 희석액을 뿌린후 ..
- 오랫만에 소나기가 왔는데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택도 없다. (6.20 토) - 웃거름을 준다.- 참외꽃 - 월동상추,쑥갓,아욱이 꽃대를 올린다. 모두 뽑고, 밭 만들고, 다시 씨를 뿌려야 한여름에도 싱싱한 채소를 즐길 수 있는데... 장마 오기 전에 작업을 해야 한다.
- 가뭄과 고온현상이 지속되자 아욱,쑥갓,상추가 이른 꽃을 틔웠다. 자신의 성장 대신 후손을 남기려는 생존본능이다. - 아욱- 쑥갓 - 방울토마토- 호박은 못생긴 열매를 맺는다.- 오이도...- 씨 뿌린 대파는 망했다.- 돌풍과 소나기가 지난후 옥수수 반이 허리를 꺽였다.- 소나기가 지난후 겨우 생기를 찾은 채소들.- 첫수확이다.
- 돌나물 꽃- 붉은괭이밥 꽃- 당근 꽃- 곁순따기 : 가지,토마토,고추,호박,오이등 열매채소는 곁순을 제거해 주어야 키가 쑥쑥크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해서 병충해에 강하고 열매도 충실하게 열린다. 참외 순지르기의 목적은 .. ?1 : 순지르기 한 부분에 양분이 가지 않기 때문에, 남은 부분에 더 많은 양분이 공급되어 성장을 왕성하게 한다.2 : 잎만 무성한 것을 억제하여 보다 많은 과실이 열리게 한다.3 : 곁가지의 발육을 촉진시킨다.4 : 순이 멀리 뻗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영역을 조정한다.5 : 이식을 할 때 순지르기를 하면 착근이 양호하고 생육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 어미줄기-- 보통 본잎이 5장 나왔을때 원순을 적심한다. 그러면 덩굴 마다마디에..
- 밭두렁에도 "양지꽃"이 피었다.- (4월 30일) 참외를 끝으로 봄 작물 심기가 끝났다. - 왼쪽부터 (1) 참외.옥수수 이랑, (2) 열매채소 이랑, (3) 쌈채 이랑.- 심은 작물은 (1) 참외,옥수수,잎들깨,당귀 (2) 애호박,마디오이,가지,방울토마토,청양고추,아삭이 오이고추,꽈리고추,일반고추 (3) 아욱,쑥갓,근대,청상추,담배상추,흑상추,아삭이 생채상추,월동상추(흑상추,청치마상추),부추,비트,고수,그리고 대파 - 24 종류나 되네? 텃밭 농사는 소량,다품종이다.- 금싸라기 참외 6주. 1개에 1,000원. 비싸다 했더니 품종이 금싸라기라서 그렇다고... 6개에 5,000원 주고 저녁에 심었다. (4.30) - 재식거리는 80cm. 비닐 멀칭은 2장을 겹쳐서 하고 두둑 왼쪽에 심었다. 나중에 오..
- 제비꽃 - 산에 들에 어디에나 핀다고 예쁘지 아니하지 아니하다태산이 높다하되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양사언 -- 바람재에서 장원봉 방면-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당귀, 약들깨, 잎들깨 그리고 고수씨앗. 들깨를 모종으로 심기는 처음. 파종하기에 너무 늦어서...-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허브 채소이다. 영어로는 커리엔더. 동남아,인도요리는 물론 서양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채이다.- 침종해야 발아가 빠르다는데... 그냥 뿌렸다.- 쪽파를 심었던 자리에 고구마를 심을 요량으로 풀뽑고 밭을 만들었다. - 201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