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텃밭일기 (97)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주말농장 가는길. 동적골. - 어제 봄비가 다소 많이 내렸다. 일기예보에 기온도 계속 높다고 하여, 올해는 조금 일찍 모종을 심기로 하였다. (2012. 5. 2) - 오이,호박,가지,고추,토마토등 모종은 남부 지방의 경우 어버이날 전후로 심는다. 작년에도 늦서리가 4월 말에 내려서, 일찍 심었던 옆지기 밭 모종이 얼어 죽었다. 일찍 심으면 더 빨리 크리라 기대하지만 추위에 시달리면 늦게 심은 것보다도 성장이 되려 더디다. 성질 죽이고 시기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 뒤늦게 다시 심으려고 해도 모종이 들어가 버리면 말짱 황! - 올해는 재식 간격을 넓게 하였다. 작년 욕심부려 다닥다닥 좁혀 심었더니 진딧물등 병충해가 심했다. 텃밭지기는 다소 좁게 심어야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것 같지만, 농약을..
- 구경도 하고, 모종도 사고. ▲ 근로자의 날, 모종을 사러 간 광주육묘장 - 포충사 지나서 대촌면사무소 통과하여 승촌 방면 좌측에 있는 육묘장. 상당히 크다. - 주말농장 옆지기들 주문을 모아서 일괄 구입차 방문. 비는 오락가락하는데 소량 구입하러 온 텃밭지기로 북적댄다. 작년에는 일반인은 거의 없었는데... - 싸기도 하지만(기름값 생각해도 싸나?) 시장 좌판에 나온 것은 품종과 품질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다. 구경삼아 육묘장에 가거나 농약사에서 구입하는게 좋을듯. 일년 농산데... ▲ 짐칸에 가득. 다다기오이,조선오이,조선호박,애호박,청량고추,오이고추,보통고추,방울토마토,대추토마토,큰토마토,가지,양배추... 총 300개. 고추는 병충해에 강하다는 PR계로 구입. - 배분하다 보니, 주문하지도 않은 ..
- 오이,호박용 지주대를 세웠다. (다다기오이와 애호박용) ▲ 멀칭후 1.5m + 1.8m 지주대를 연결하여 뼈대(합장식)를 세웠다. (2012. 4.23) 합장식으로 하면 장마와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텨준다. 한여름 작물이 우거지고 비바람이 몰아치면 웬만한 지주대는 넘어지기 쉽다. ▲ 다양한 지주대들. 나름 개성이 있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 ▲ 시누대를 이용하여 삼단으로 가로대를 연결한 후 오이망을 씌웠다. (오이망 1묶음 4,000원, 펼치면 100m 정도 된다. 20m 사용) - 작년에는 오이망이 지면에 가까이 닿았는데, 올해는 많이 짧다. 욕심부려서 지주대를 높이 세운 탓이다. 아무래도 높이가 높을수록 줄기가 길어져 수확은 많을듯. 겹쳐서 망을 치기는 그렇고 얼기 설기 줄로 유인해야 할듯.
- 열무,알타리무,다채,겨자채등이 좁은가슴잎벌레와 벼룩잎벌레의 공격을 받았다. -공격을 받아 구멍이 뚫린 새싹 (2012. 4.20) - 친환경 "미압" 살포 http://www.nadonongbu.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82&main_cate_no=1&display_group=2 비싸다! - 쌀포후 기어나온 좁은가슴잎벌레, 벼룩잎벌레는 너무 작아 내휴대폰으로는 식별 불능. - 요놈들이 나타나면 새싹을 금방 다 갉아 먹는다. 알도 많이 낳는다. 그러면 성충과 새로 부화한 수많은 애벌레가 떼거리로 달라 붙어 뜯어 먹는다. 작물이 어찌어찌 견디어 이파리를 키우더라도 금방 잎이 망사처럼 되어 사망한다. 다시 씨를 뿌리면 되겠지만 벌레가 어디 가나? 그래도 텃밭 농사를..
- 동적골 (4월 16일) 마지막 3 번 이랑 밭만들기. 먼저 월동한 쪽파와 대파를 수확했다. 어쩔수 없구나... - 밭만들기. 쪽파와 대파를 뽑은후, 작년 늦가을 씨마늘이 남아 대충 심었던 마늘 열댓 포기가 어정쩡하게 커서 이를 어찌하나 고민 고민하다가 일단 더 키우기로 결정. 요즘 마늘값 장난아니지요? 3번 이랑은 멀칭하고 지주대 세워서 호박,오이등 키큰 작물 모종을 늦어도 5월 첫주에 심어야 하기 때문에 씨가 늦게 여무는 마늘이 어중간 하다. 텃밭 농사가 좋은점은 내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번거롭지만 그것도 즐거움. 퇴비 3포와 완효성 비료를 뿌린후 삽으로 뒤집고 가래로 한껏 간격을 넓혀 1개 이랑을 2개로 만들었다. 작년, 책에서 본대로 애호박은 포기사이 60센티,오이.고추는 50센티 재식거리를..
지난해의 성공,실패를 생각하면서 올해 텃발 농사 작물별 재배계획을 세워본다.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동적골. 무등산 새인봉 뒷편 계곡. 전체 33평.(평으로 표기하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내블로그니까 내가 편한데로 하겠습니다. 여기서나 내맘대로 하지 어데서 하겠습니까?) 이랑 5개 (길이 14미터, 두둑 너비 0.9 ~1.5미터) ★ 2011년 재배작물 : 열무,엇갈이배추,알타리무우,당근,토란,호박,오이,토마토,가지,겨자채,적다채,근대,쌈배추,20일무,고들빼기,양상추(모듬씨앗),상추(아삭이생채,청치마,적축면,흑상추등),고구마,고추,아욱,부추,울금,감자,고수,들깨,참취,돼지감자,옥수수,마늘,시금치,김장배추,김장무,대파,쪽파,갓,쑥갓, 총 36종 텃밭농사는 소량 다품종으로 해야 한다 해서 종류가 많다. 역시..
- 각종 쌈채소를 파종하였다. 텃밭은 소량,다품종을 기본으로 하여야 효율이 높다. 가족들 맨날 상추만 먹일 수 없지 않나? 물론 길거리 좌판 못할 것도 없지만... 문제는 소포장씨앗을 구입하기 어렵다는 것과, 남은 씨앗을 보관하는게 신경쓰인다는 것이다. 나름 잘 한다고 신경써서 보관했던, 작년에 남은 상추등 씨를 뿌렸는데 어째 찜찜하다. 새씨앗이 아니라서 혹시 싹틔움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그런데 건방지게 대충 파종하다 보니 간격이 너무 좁다. 씨도 너무 조밀하게 뿌린것 같고... 농사중에 제일 힘든게 파종이라 한다. 잘뿌려야 수확도 많고 힘도 덜들고. 한여름 뙈약볕에서 솎음질 해본 사람은 그속 안다. 시작이 반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오늘 파종 : 아삭이 생채상추, 청치마 상추, 적다채, 겨자..
화학비료를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올해는 조금 써보기로 했다. 유씨엠티(UCMT)농법으로... http://cafe.naver.com/ncs07 - 유씨엠티 소포장 (23,000원), 전화로 주문한 다음날 도착했다. ※ 유에프 복합비료 (완효성비료) - 화학비료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한 첨단기술 환경친화성 전작용 제품. 비효기간이 최대 120일이며 흡비력이 기존 비료의 2배. (종묘사 사장님도 밑거름으로 좋다고 강력 추천함. 서서히 흡수되는 완효성 비료이므로 추비가 필요없다고... 20킬로(50평용) 1포 추가 구입 : 25,000원) - 밭만들기(감자이랑) 퇴비와 복합비료 뿌린후 삽으로 갈아 엎고 고추비닐(90센티)로 멀칭하였다. 이랑 길이가 13미터.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한삽,한삽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