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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 지도상으로 브두굴과 문덕은 가깝게 느껴져서, 로비나에서 차량을 렌트할때 서울가든까지만 가기로 했는데(350,000루피아) 막상 와서 보니 브두굴과 문덕은 상당히 먼 거리(편도 40~50분)였다. 숙소는 문덕이고, 서울가든에서 브라딴 호수도 걸어서 가기에는 멀고... 로비나에서 온 차는 돌려보낸 상태라, 서울가든에 부탁하여 반나절 차량을 대절하였는데 이게 예상보다 비용이 상당하다. 350,000루피아를 부른다. 로비나에서 데이투어 차량을 대절하는게 편리하고 유리하다. - 브두굴(Bedugul)과 문덕(Munduk)에는 3개의 호수가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브라딴 호수(Danau Bratan)이다. 유명한 호수이니 당연히 유명한 사원도 있다. "Pura Ulun Danu Bratan" 건너편은 까..
- 오늘은 로비나에서 문덕(Munduk)으로. 게데홈스테이 차량을 이용하였다. (문덕 숙소에 짐내리고 서울가든까지, 350,000루피아) - 당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여정 중간에 한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서울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집사람과 나는 음식에 까다롭지 않고, 이왕 해외에 나왔으니 현지 음식을 먹어보자는 입장이라 한국 음식점에는 잘 가지않는다. 서울가든은 발리에서도 시골에 있는 한식당이고, 한국음식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한번 가볼까? 하니 김치찌개가 급 땡겨서 오게 되었다. 블로그 후기도 좋았고... "Taman" 은 "정원"이다. - 잔치국수와 김치찌개, 그리고 오랫만에 병소주. 소주 한병 140,000루피아. 한국 유명 한식집보다 맛깔스럽고 심지어 깊은 고향의 맛이 났다. 시금치나..
- 새벽에 돌핀와칭과 피싱을 나갔다. 6시 출발 ~ 10시까지, 500,000루피아/2인. 돌핀와칭은 200,000루피아/2인 - 결론부터 말하자면 돌핀와칭은 꽝, 피싱은 "마린" 한마리 낚았다. 선장이 날씨탓이라는데 내가 볼때도 파도가 높아 돌고래가 댕겨도 찾기가 힘들듯하다. - 필리핀 "방카" 비슷한 배. 운항이 끝나면 엔진은 떼어서 집에 보관한다. - Captain. 사장 조카이다. - 손가락만한 낚시에 학꽁치 비슷한 미끼를 한마리 통채로 꿰어 던진후 서서히 운행하는 배에서 고패질하는 방법이다. 트롤링과 비슷한데 릴대도 없고 고속으로 운행하지도 않는다. 손가락 아프다. - 미끼 - 이곳이 포인트. 뭐냐고 물으니 fishing house란다. 이곳을 뱅뱅돌면서 낚시한다. - 오늘의 수확물. 저녁에 요..
- 새벽에 돌고래 투어와 낚시를 다녀온후 숙소에 딸린 식당에서 하루종일 멍때린다. - 기념품 판매하는 사람과 맛사지 아줌마들 왔다 갔다 할뿐 해수욕하는 사람 거의 없다. - 어느새 깜깜해졌다. - 동네 골목길도 둘러보고... 가난한 어촌 마을이다. - 발리는 어느 마을에나 사원은 2~3개가 있다. 못사는 동네라 사원도 소박하다. - 가정집 개인 사원. 보통 웬만한 집은 사원에 담이 둘러쳐져 있는데 이집은 워낙 가난해서 인지 방문앞에 휑하니 세워져 있다. - 간판도 매우 소박.
- 크디산에서 싱아라자를 거쳐 로비나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다. 산꼭대기에서 바닷가까지 꼬불꼬불한 일차선 도로를 계속 내려온다. - 숙소는 로비나비치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Gede Homestay이다. 론리플레닛,트립어드바이져 추천한 곳인데 숙소는 마음에 드는데 해변이 꽝이다. http://www.gede-homestay.com/lovina.html - 1층에 여러개의 오래된 객실이 있고, 새로지은 2층은 럭셔리한 객실이 2개가 있다. 1층은 하룻밤 묵어가는 1인 여행객이나, 장기 투숙하는 서양인 노인 부부들이다. - 2층 객실은 넓고 깨끗하다. 해변은 꽝, 방은 OK. - 우기라 그런지 이박삼일 내내 날씨가 우중충하다. - 숙소는 바로 해변에 있다. 바닷물에 한번도 안들어 갔다.
- 점심은 "Kedisan Resort & Restaurant"에서 민물고기 요리로...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거세게 분다. 이러면 틀림없이 비가 온다. 으스스한 호수 풍경이 나름 분위기를 살린다. - 기사에게 점심값으로 50,000루피아를 줬더니 무척 고마워한다. 이곳 물가로 따지면 20 ~ 30,000루피아가 적정. 한국인 팁 문화의 여파로 조금 많이 준듯. 기사와 식사 자리 동석은 금물. - 멀리 바투르 화산의 분화구가 보인다. - 야외석에 있던 현지인 단체 손님들 황급히 실내로 이동한다. - Ikan은 물고기. Nasi 은 쌀밥, Mie는 국수, Goreng은 볶음, Ayam 은 닭, Bebek은 오리. - Ikan Bakar 를 주문하였다. 잘 모르겠으면 메뉴 제일 위의 것을 선택하면 비..
- 오늘은 우붓에서 로비나(Lovina)로 이동하는 날이다. 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지만 관광도 하면서 쉬엄쉬엄 가기 위해 데이투어 차량을 렌트하였다. (기사,기름값,주차료 포함, 입장료 불포함 550,000루피아) http://lovinadriver.wordpress.com/ubud-driver-ketut-nusa/ - 기사에게 "Ubud - Penelokan - Toya Bungkah - Songan - Kedisan (lunch) - Lovina" 이렇게 메모하여 손에 쥐어주고 10시에 우붓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우붓에서 페네로칸까지 1시간 소요. 중간에 유명한 사원 한곳을 둘러볼까도 했으나 발리의 사원은 우리나라 절처럼 비슷비슷하고, 숙소와 동네에서 매일 보았기 때문에 패스, 바투르 호수로 직행하..
- 우붓 시내에도 쿠킹클래스가 많다. 이곳은 다소 멀지만 이곳만의 독특한 멋이 있는듯하다. 웨스턴과 일본인은 많이 온다고. 한국사람은 처음이다고. - 뜨거운 차와 커피도 주고 레시피도 인쇄해서 주고 앞치마도 준다. 술은 없다. - 양념과 향신료들. - 셀러드 재료. - 도우미 아짐씨들. - 발리는 어디를 가나 기도소(family temple)가 있다.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 화장실앞 가무란. 가무란은 대나무로 만든 실로폰과 비슷한 악기이다. - 이동식 화덕. 열대지방이라 나무들은 쑥쑥크고, 난방용 땔감은 필요가 없고, 장작은 취사용으로만 사용하니 민둥산 걱정은 없을듯... - 어디나 차낭은 있다. - 발리 음식의 기본 재료는 코코넛이다. 코코넛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요리에 쓰는데 보기보다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