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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 바닷가 마을이라 새벽 어시장이 있으리라 예상하였으나, 어시장은 없고 조그마한 동네시장만 있었다. - 일출 - 오른쪽은 비가 오는듯. - 새벽에는 비행기가 서쪽 발리 공항에서 동쪽 롬복섬 방향으로 뜬다.- 아궁산(3,142m)이다. 아궁산 트레킹도 계획하였으나 우기라 날씨도 걱정되고 체력도 염려스러워 포기했던, 발리의 신성한 어머니 산이다. - 해변에는 해양스포츠샵이 많다.
- 짐바란 해변은 씨푸드로 유명하다. 오늘은 돌풍이 불고 비가 와서 모래사장은 폐쇄되고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였다. 식당 이름은 "깜풍"이다. Kampung Seafood. - 세트메뉴이다. 비싸다. 은근히 세트메뉴를 강요한다. 발리바다에서 예약한 덕분에 20% 할인받았다. 픽업과 드롭은 이지역 식당 모두 기본적으로 해준다. 탄중베노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분위기는 좋다.
- "pondok Agung Homestay" 폰독아궁 홈스테이. http://www.pondokagung.com/room.php - 누사두아에서도 탄중베노아(Tanjung Benoa) 지역은 럭셔리한 리조트 밀집 지역이다. - 럭셔리 호텔 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저렴한 숙소를 "발리바다"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해변도 가깝다. 숙소에서 해변까지 20m. - 누사두아를 지나 탄중베노아 반도 막바지의 좌측에 있다. 바로 옆에 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이용하지는 않았다. - 발코니. - 깨끗하고 넉넉하다. - 아침식사. 오늘 메뉴는 인도네시아 아침밥을 주문하였다. 나시참푸르. 종이가 아닌 야자잎에 요리를 가져오는 음식점은 고급에 속한다. - 존경하는 페친이신 최낙언 선생의 책 "맛이란 무엇인가"를 숙소..
- 문덕에서 탄중베노아로의 이동은 데이투어 차량을 이용하였다.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발리바다"를 통해 예약하였다. 가이드없는 차량($50)이다. 가이드, 있으면 좋겠지만 나에게는 없는게 더 마음 편하다. http://balibada.net/ - 고등학교때였던가 중학교였던가, 중간고사 끝나고 학교에서 단체관람하였던 영화 "빠삐용"의 촬영지였다는 울루와뚜 사원이다. 스티브 멕퀸, 그리고 영화 "졸업"에서 결혼식하고 있는 케더린 로스를 낚아채 도망쳤던, 키는 작지만 코가 겁나게 큰 "더스틴 호프만"이 생각나는 사원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9C1BCAgu2I8 - 인도양이다. 남쪽은 남극 방향이다. - 사원앞 식당. 한국 관광지 입구의 식당과 비슷한 컨셉이다.. - 갑자..
- 발리는 "신들의 섬"이다. 내가 보기에는 "신들의 노예의 섬"이다. - 마침 오늘은 숙소 가족 행사가 있는 날이다. 숙소 사장 아버지가 종교 행사를 주관한다. 발리의 가족 사원은 집터의 상당 면적을 차지한다. 내가 보기에 객실 서너개는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 집안밖 곳곳에 차낭을 놓는다. - 리셉션에도 신이 버티고 있다. - 사장. 이름은 Made. -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한편에서 담배만 빨고있다. 왜 혼자있냐 하니까 자기는 종교 행사가 싫단다. 발리 사람이 못사는 이유가 종교 때문이라고... - 어려서 종교에 쇄뇌되면 뇌회로가 손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만약 나에게 영혼이 있다면 내가 죽은후에 내 영혼이 뜨거운 지옥불 속으로 가도 좋다. 꽉 막히고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광신도가 가는 ..
- 문덕은 조그마한 시골마을이다. 나이트 라이프 전혀 없다. - 사테아얌 (sate ayam, 닭꼬치구이) 한개에 백원. 우붓 쿠킹클래스에서 만들고 먹어본 사테보다 (양념과 닭고기를 갈아서 만든) 이곳처럼 양념된 닭고기를 꿰어서 숯불에 구운게 더 맛있다. 아마도 씹는 식감이 맛을 더 살리는듯하다. - 힌두신들도 방에 같이 산다. - 가정집 화장실. 발리는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화장지 지참은 필수. - 화장실 창에서 내다본 풍경. 여기도 차낭이 있다. - 구멍가게. - 컵라면도 사먹고... 인도네시아 컵라면은 우리나라 라면보다 덜 맵고 조금 더 달다. 국물은 시원하다. Mie 는 국수. - Aditya Homestay. 근처 One Homestay는 공사중이다. - Aditya Home..
- 문덕에서의 트래킹은 코스가 2개 있다. 정글에 난 오솔길을 따라 폭포도 보고 커피, 정향나무등 농장을 지나는 코스와 시골마을과 계단식 논(rice terrace)을 둘러보는 코스다. 각각 3시간 코스. - 코스 중간쯤에 있는, 아래쪽 폭포. 저 높은곳에서 시원하게 쏟아진다. - 숙소 사장이 건네준 약도. 오솔길에는 이정표가 전혀없다. 나중에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서 엄청 헤매게 되었다. -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모기도 있다. 간간히 열대과일 나무도 보이고 외딴 빈집도 지난다. 이름 모를 새소리뿐 너무 조용하다. 한시간을 걸었는데도 사람은 한명도 못보았다. - 정글에도 사원은 있다. - 아래 폭포에서 윗 폭포가는 오르막길에 매표소가 있다. 티켓을 구입하고 들고간 과일도 나눠 먹고,..
- 문덕(Munduk)은 열대지방이지만 지대가 높아(해발 1,000m이상) 서늘한 지역이다. 이번 여정은 예술의 고장인 우붓, 북부 해변가 휴양지인 로비나, 고지대 시골마을 문덕 그리고 남부 해변 고급 휴양지인 탄중베누아로 잡았는데 그중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이곳을 선택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쏟아지는 별은 볼 수 없었지만... - "Taman Ayu Homestay" 따만아유 홈스테이. 1박에 170,000루피아. 가격도 좋지만 사장과 직원 매우 친절하고 음식도 싸고 맛있고, 강추!!! http://www.tamanayuhomestay.com/ - 숙소 식당에서 바라다 본 능선과 마을들. - Taman 은 정원. 오른쪽 길을 쭈욱 올라가면 Tamblingan호수가 나오고 Buyan호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