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84)
나비가 꿈꾸는 세상
7시 아침식사, 8시 출발. 송쿨에는 없다는 생수를 충분히 샀다. 1리터 큰것 한병에 400원, 가는길에 주유, 싸다.만탱크에 25,000원. 나린 83km,송쿨 50km 갈림길에서 우회전,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거리는 50km지만 비포장이라 네시간 가까이 걸린다. 계속 올라간다. 멀리 설산이 보이고, 양옆은 흙산들로 드문드문 풀이 나있다. 갈림길에서 조금 올라가면 Dolon pass 가 나오고 이곳이 뷰포인트다. 우측 계곡 아래로 아스라히 이어지는 비포장길이 보이고 멀리 설산옆 3,400m의 Kalmack Ashoo pass를 오르면 송쿨호수(3,000m)가 내려다 보인다. 강을 따라 드문드문 흙집과 초지,누런 흙산,설산을 함께 조망한다. 패스 올라오다 현지인 청년들이 꽃밭에 둘러 앉아 한낮에 콜라 안..
- 카라콜~바켄바예바~쇼르콜~코치코르- 카라콜, 아홉시 출발 - 이식쿨호수 양쪽으로 천산산맥이 아스라히 감싸고 있다. 큰키의 미류나무 가로수길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스카스카 하이킹은 부상병있어 패스. - 가는길에 이식쿨호수 구경하기. 바다처럼 크다. 제주도의 두배 크기.염도 0.5도로 조금 짭짤하다. 아주 맑고, 온천수가 용출하여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백사장도 있어 해수욕하는 사람도 있다. - 바켄바예바에서 조그만 시장 구경하고 평범한 현지인 식당에서 점심식사. 토마토 샐러드,생맥주,보드카,양고기 구이,입맛에 맞다. 설사 환자 두명은 아직도 고생중이다. - 쇼르쿨에서 계획했던 진흙 목욕은 패스하고 일정을 바꿔 코치코르를 향해 4시 10분 출발. -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1층은 욕실딸린 방, 2층..
~알라쿨~카라콜 - 여섯시 기상,일곱시 식사,일곱시반 출발. - 어제 고산병으로 고생한 두명이 살아났다.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유르타(3,600m)에서 알라쿨패스(3,900m)까지 마지막 급경사를 무사히 넘기를 바란다. - 아침식사는 삶은 감자다. 어제는 삶은 계란 준다더니 실제로는 삶은 감자가 나왔다. 한국말이 정확하지 않아 생긴일. - 이곳 젊은이는 30분 걸린다는 알라쿨패스(3,900m)에 9시 20분 도착. 두시간 가까이 걸렸다.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고산병은 자동 치유! - 사진도 찍고 호수와 주변 설산 경관을 보며 멍때린다.- 자갈 너덜이 연속되는 호수 비탈길을 한참 걸어서 반대편 패스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 패스에서 자갈 급경사길을 한참 내려간다. 자갈길의 끝에서 점심식사..
- 알라쿨호수(3,500m) 트레킹. 알라는 '하늘' 쿨은 '호수'- 일행 7명 +산악가이드1+포터1(포터에게 맡기는 짐은 14kg까지 가능,우리 짐은 침낭등 8kg)- 알튼아트샨 게스트하우스에서 챙겨준 간단한 간식과 따뜻한 차를 배낭에 넣고 9시 출발. - 3,600m의 유르타에서 점심,저녁,다음날 아침식사 제공.- 4시간 산행 예정이었으나 7시간만에 유르타 도착. 3명이 퍼졌다. 한명은 심한 두통과 설사등 고산병 증세로, 다른 한명은 유르타까지는 쌩쌩하게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설사와 식욕 상실로 점심,저녁 굶고 잠만 잔다. 또다른 한명은 체력저하로 퍼졌다. 나도 머리가 띵하고, 망치로 한대 맞은것 처럼 가슴이 아프다. 유르타는 알튼게스트하우스 사장 소유, 젊은이 2명이 관리한다. 1명은 한국어도 조금 ..
- 타슈켄트~비슈케크~알튼아르샨- 3시 기상, 4시 호텔 출발, 6:15~7:30, 1시간 시차가 있어 키르키스스탄에는 8:30 도착.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타고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로.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온라인 예약이 어려워 여행사에 의뢰하여 항공권을 샀다. 보잉 757기. 3+3열, 만석이다. 간단한 간식거리도 준다. 공항 환전소에서 자고있는 직원을 깨워 남은 우즈벡 돈을 환전하였다. 입국시 달러를 환전했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우즈벡에서는 어떤 서류든 버리지 말고 꼼꼼히 챙겨야 한다. - 미니버스(벤츠,15인승)를 타고 카라콜을 향해 출발. 이식쿨호수를 지나 카라콜까지 7시간 30분 걸렸다. 도로 사정은 우즈벡보다 훨씬 낫다. 높은 고개를 넘어 계속 간다. 사막같았던 우즈벡과는 전혀 다른 경관이 ..
- 부하라 관광, 타슈켄트로 이동(고속열차)- 새벽 골목길, 도시락을 든 가장의 뒷모습이 짠하다. 놀러온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골목길.. 깨끗하고 집들도 반듯하다.- 이스마일 영묘, 아르크, 차르 미나르 유적지를 둘러보고, 시장 구경도 하고, 라비하우즈 근처 식당에서 포도주 한잔하면서 쉰다. 어느 유적지든 내부는 기념품 좌판이 점령하였다. 특히 차르 미나르는 벽이 안보일 정도로 옷과 물건들로 가득찼다. 통행이 불편할 정도. 게다가 2층 올라가려면 돈을 내란다. 당연 안올라갔다.- 우즈벡은 내륙국가이다. 시장에서도 물고기 가게는 찾기 힘들다. 힘들게 찾아간 가게에는 생선 몇마리뿐. 말린 물고기와 함께... - 한국에서 5년 동안 돈 벌어서 집도 사고 땅도 사고 결혼도 하고 기념품 가게도 열었다는 유..
- 새벽에 동네 골목길 거닐다가,- 구르아미르 영묘.티무르와 그의 아들,손자가 평화롭게 영면을 취하고 있는 소박한 영묘. . 얼리버드는 돈도 벌었다. 무려 22,000솜. 새벽에 관리인 없어서.. . . . 우리돈 3,000원. ㅋ- 승합차로 부하라로 이동. 4시간. 볼거리 없고,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데 엄청 지루하다. - 부하라 유적지를 둘러 보는데 사람들이 더 볼만하다.
- 스탄 3개국 다녀본 바에 의하면, 자동차 도로 사정은 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우즈베키스탄 이다. 우즈벡에서는 가급적 고속열차 이용을 추천한다. - 타슈켄트~고속열차~사마르칸트- 숙소에서 챙겨준 소박한 아침 도시락을 들고 사마르칸트행 고속열차를 탄다. 07:30~09:40, 311km. 빠르고 쾌적하다. 탑승시 승차권을 수거하고 하차시 돌려준다. 이유는 모름. 빵과 생수도 준다. 커피도 파는데 현지 물가로는 조금 비싼 느낌.- 유적지 돌아보고 현지식도 맛본다. -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