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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 웨~반다아체~메단- 2004년 강력한 쓰나미로 커다란 화물선이 도심 한가운데까지 밀려왔다. 기념관이 되었다. - 이슬람 사원. 종교는 자유. - 지붕위에 올라탄 배도 관광지가 되었다. - 반다아체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고 추천받아 점심 먹은곳. 대통령 사진도 있다. - 반다아체 공항. - USA
- 금요일은 무슬림들이 사원에 가는 날이다. 오후 두시까지 기도하는 시간으로 모두가 문을 닫는다. 점심도 없다. 하지만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하는 식당에서는 점심을 한다. 이곳에서는 술도 판다. 맥주뿐이지만. 수마트라 특히 반다아체 지역에서는 술이 없다. 줄서서 기다려서 점심을 때운다.
- 숙소앞 바다에 해파리떼가 출몰하여 건너편 Rubiah 섬에서 스노클링. -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해수욕장이다. 다이빙 교습소이기도 하다. 모래사장도 있고 숙소앞보다 다양한 열대 바다 물고기를 볼 수 있지만 어쩐지 어수선하다.- 요람.- 반잠수 유람선. 가운데 유리 박스가 있어 바다 물고기와 경치를 볼 수 있다.
- 스노클링은 원없이 한다. - 아침에 바다로 출근, 저녁에 바다에서 퇴근.- 멀리 갈것도 없다. 숙소앞이 포인트.
- 숙소는 Iboih Inn.- 멀리 갈 필요 전혀 없다. 보트 선착장 주위부터 객실 아래까지 모두가 스노클링 포인트이다. - 아침 먹고 바다로 출근, 저녁 먹기 전 바다에서 퇴근.- 맨눈으로 바다에서 노는 열대어를 본다. 라이언피시는 석양에 보트 부교 근처에서 논다.- 멀리 수평선 너머는 인도양 안다만이다. 앞 섬은 루비아.
- 부킷라왕~메단~웨(6박 7일)-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에 길을 나선다. 부킷라왕에서 메단공항까지 3시간, 메단공항에서 웨섬 사방공항까지 비행시간 1시간 10분. Lion Air 국내선 이용. "뿔라우 웨"는 반다아체 앞바다의 섬으로 세계적인 다이빙포인트이다. "뿔라우"는 섬. 반다아체 지역은 2004년 엄청난 쓰나미로 수십만명이 사망한곳이다.- 부킷라왕에서 메단 가는길. 좌우로 팜농장이 이어지고 중간 중간에 마을이 있다. 옛날부터 있었던 마을과 팜농장 노동자를 위해 새로 건설된 집단 주택지들이 이어진다. 팜농장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삶은 나아졌을까? 메단 숙소에서 만난 젊은이가 부킷라왕출신이었는데 물어보니 옛날 정글일때가 훨 좋았다고. 팜농장이 생긴후로 먹을거리가 사라지고 홍수등으로 사람살기가..
- 부킷라왕 사람들은 오랑우탄을 신으로 모셔야 한다. 일용할 양식을 주니까. - 이렇게 외진곳까지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오직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정글트레킹 뿐이기 때문에.- 힐리조트 직원이 사장 모르게(?) 가이드 한다. 10시에 출발.- 생수 1리터 이상은 필수. 엄청나게 흐르는 땀과 후텁지근한 더위로 인해 체력방전 전단계까지 갔다. 히말라야 트레킹 체력과 정글트레킹 체력은 경우가 다르다.- 신과 신의 여자, 자식들.- 神- 정글트레킹을 끝내고 튜브 레프팅. 배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가운데 손님이 앉고 양쪽에 장대를 든 사공이 운전한다. 엄청 센 물살을 탄다. - 라이브카페. 새벽 2시까지 쿵쾅쿵쾅.
- 또바호수~부킷라왕(2박 3일)- 브라스따기 쪽으로 가면 빠를것 같은데 메단을 거쳐 간다. 아침 일곱시에 숙소 선착장에서 출발해 배로 호수를 건너고(1시간), 렌터카로 파라팟에서 메단 4시간 30분, 메단에서 부킷라왕까지 3시간 30분 걸렸다. 미친듯이 추월해 가면서. 길 양쪽으로 팜농장이 끝없이 펼쳐진다. - 오후 늦게 도착하였는데 폭우가 쏟아진다. - 숙소는 마을 언덕위 외딴곳에 있는 Hill Resort. 찻길에서 300미터 걸어서 올라간다. - 1층은 로비겸 식당. 2층에 객실이 4개 있다. 전망은 끝내준다. 오후늦게 내리는 비는 밤새 계속된다.- 서양인 여성이 주인인데, 정글트레킹 요금 관련해서 말다툼하고 다음날 동네로 숙소를 옮겼다. 꼭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