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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잠깐 눈붙이고 지하강에 간다. 지하강까지는 1시간 30분 걸린다. 벤을 타고가는데 시내 여러군데 숙소에서 관광객을 태운다. 좌석이 꽉 차야 출발한다. 덕분에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 이곳저곳 구경을 할 수 있다. 투어는 오전 7시 출발, 오후 3시경에 끝난다. 사진은 지하강 입구. 옵션으로 망글로브 투어를 가야한다. 안가면 할일이 없다. 갈만하다. 30분 정도 수로를 따라 망글로브, 나뭇가지의 뱀, 도마뱀, 원숭이등 이것저것을 구경한다. 우리 배 가이드 할매. 나지막한 목소리로 계속 쫑알쫑알 이야기 하는데 엄청 졸린다. 다소 열악한 점심을 먹고 선착장에서 방카를 타고 지하강에 간다. 편도 20분 소요. 점심은 투어비용에 포함됨. 지하강 들어가는 카누를 기다리는 사람들. #82는 82번 방카를 타고온 손님이..
"우리나라 좋은나라!"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것은 음식가격 때문이다.한끼 식사 1인당 가격 (평균)-엘리도-필리핀 : 10,000원 -한국 백반 : 8,000원뿐만 아니라 한식은 반찬 엄청 풍부하고, 리필까지 해준다.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참고로, 필리핀 대졸자 월급 월 500,000원
"공항은 비싸다"는 내 생각을 바꿔주는 곳-아워홈-에서 저녁을 먹으며 탑승을 기다린다. 맛있고 해물이 풍부한 짬뽕이 8,000원, 소주가 1병에 4,000원. 인천에서 팔라완까지는 최근 저가항공 이스타항공의 직항편이 매일 뜬다. 직항이라 편리하지만 한밤중에 출,도착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천~푸에르토 프린세사 20:30 ~ 00:05, 푸에르토 프린세사 01:35 ~ 07:10) 이스타항공. 작년 홋카이도 여행때도 이용했는데 시간 잘 지키는 무난한 항공이다. 팔라완 직항편은 3+3열 중형 비행기이다. 만석이다. 99%는 페키지 여행객. 팔라완 페키지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싸다.푸에르토 프린세사 ~ 엘니도 1) 벤 : 16인승 승합차, 소요시간 6~7 시간, 15,000원2) 버스 : 소요시..
- 여행기간 : 2019.1.14~1.28- 인천~푸에르토 프린세사(2박)~엘니도(9박)~타이타이(2박)~푸에르토 프린세사(1박)~인천"너무 추워!" "그러면, 따뜻한 곳에서 놀다 올까?" 한파주의보가 내린 어느날 아침, 유독 추위를 못견디는 집사람의 지나가는 푸념에 비행기표부터 끊었다. 덜컥 결정한 댓가는 엄청 비싼 비행기표. 하여간에 추운 겨울은 빠르게 지나갔다.
알마티~인천공항한우리 게스트하우스.남부 외곽에 있다. 공용화장실과 욕실을 쓴다. 때마침 경북대학생 봉사단 20명 때문에 별채로 밀렸다. 별채에서는 와이파이도 안잡힌다. 화장실 문이 고장나 아줌마도 부르고... 라면 끓여 소주 한잔하고 잔다. 침구는 깔끔하나 방안이 엄청 건조하다. 알마티는 해발 900m, 에어컨 필요없다. 7월13일,금,마지막날. 7시40분 아침식사, 집나온지 처음으로 한식 아침밥이다. 젓갈이 없는 김치, 그래도 합격. 김치찌개에 반찬들. 아침식사로는 성찬이다. 일행중 한명, 샤워중인데, 8시에 먹기로 했는데, 시간 약속 어겼다고 아줌마에게 짜증내고 찌개만 먹고 휭 나가버린다. 일순 당혹. 집에 갈때가 되었나? 알마티 시내관광 10시 출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입장료 싸고, 볼거리 풍부..
비슈케크 시내 구경, ~ 알마티11시 숙소에 짐 맡기고 백화점(zum)으로 출발,택시 1,600 원, 도보 40분 거리.점심은 고급체인점에서, 양갈비,볶음국수,말고기 국수,꼬냑(50L,1,300원) 고려인 운영 커피점에서 커피,맥주 한잔씩하고, 시내버스로 숙소로 이동, 요금은 160원, 승객이 문을 열고 닫는다. 차비는 기사에게. 공항까지 30분. 실크투어 사장,조그만 꿀 한통씩 선물한다. 공항에서 나머지 숨 환전, 소박한 공항이다. 귀퉁이에 정관장 판매점이 있는데 손님은 없다. 에어 아스타나. 정시 출,도착. 비행시간 25분. 승객 대부분은 환승하고 우리 일행 포함 10명만 알마티 입국한다. 카자흐스탄 입국신고서는 출국시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잘 보관하여야 한다. 숙소 한우리게스트하우스까지 30..
수삼무르~비슈케크7시 식사, 8시 출발, 수삼무르에서 비슈케크까지 6시간 예상. 높은 산맥을 넘는다. 야생화 꽃밭을 지나 비슈케크 144km 이정표에서 부터 한없이 올라간다. 3,200m 터널을 통과하면 한없는 내리막이다. 시골 마을에서 커피 한잔. 한잔에 400원. 예상보다 빨리 비슈케크 도착. 4시간30분 걸려 12시30분 도착. 점심은 양고기 꼬치구이.보드카,맥주. 숙소에서 쉬고, 저녁은 한식당 아리랑에서 삼겹살,김치찌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였다. 현지 세균은 현지 약품이 잘듣는다.숙소는 로뎀하우스. 우리 여정을 의뢰한 실크투어 사무실이 있다. 공용화장실을 쓴다.
송쿨~수삼무르닭,소,말,칠면조들의 울음소리에 잠이 깼다. 항상 문이 반쯤 열린 야외 화장실에서 소,말들과 눈쌓인 설산을 본다. 아침해가 설산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설사 환자 두명은 상태가 더 심해졌다. 약도 떨어져서 유르타 사장에게 현지약을 얻어 먹는다. 빨리 낫기를 바래본다. 8시 식사, 9시 출발. 끝없이 펼쳐진 초원 비포장길을 달린다. 군데군데 유르타와 방목 소와 말,양 무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비포장길 한시간 거리에서 뙤약볕에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도보여행하는 젊은이 세명이 간다. 미나스시대(7세기) 병사들의 야영지라는 돌무리를 본다. 여덟개의 큰돌이 원형으로 놓여있는 것이 아홉개가 있다. 수삼무르로 가는 갈림길에 두시간 만에 도착했다. 송쿨호수 반바퀴 도는데 두시간 걸렸다. 이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