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84)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솎음 간격을 적게해서 키운 무. 파종이 조금 늦은데다 웃거름도 조금하였더니 씨알이 작다. 맛은 맵지않고 달다. 식감도 좋고... 딱 우리 집사람 취향이다. - 김장은 언제하나? - 요놈은 뿌리배추. 배추끌텅은 깍아서 먹고 이파리는 겉절이 또는 김치담그면 보기보다 맛이 좋다. - 돼지감자(뚱딴지)를 한줄기 캐보았다. - 뿌리에 달린것만해도 상당하다. - 과일대신 먹을 요량으로 캔 무와 당근.
- 날씨도 쌀쌀해지고 찬바람도 쌩쌩.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서 만든 오뎅국. - 국물 재료 : 멸치,무,양파,파,표고버섯,가츠오부시,설탕,고추,그리고 간장. - 다시마도 넣고 국물을 내면 더 깊은 맛이 나지만 집에 없다. 무는 큼직하게 토막내고 양파는 통째넣는다.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약한 불에 오래 끓인다. 가츠오부시는 마지막에 넣어 향기를 낸다. - 완성된 국물과 표고버섯만 떠서 작은 냄비에 담고 여기에 어묵과 삶아논 닭걀 흰자 (노른자는 냥이 간식), 작게 썬 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증탕으로 뎁힌 정종을 곁들이면 세상 부러울게 없다.
- 한시간후도 모르는게 사람이 하는일이다. 하물며 넉달후의 일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오호라! 아쉬움과 함께 날라가 버린 아까운 돈! - 넉달동안 고치고 또 고쳐 세웠던 일정표나마 이곳에 올린다. 섭섭한 마음 금할길없도다. - 하지만 그동안의 시간들은 비록 그곳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수많은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읽으며 마치 내가 여행하는듯 하였고 관련 도서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보았다. 역시 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이 더욱 여행답다는 어떤이의 말씀이 맞는것 같다. - 그렇지만 서운한 감정은 내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것이다. 없어져버린 항공료, 숙박비와 함께... - 예정했던 여행기간 : 2013. 1. 8 ~ 2013. 1.28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일정 (20박 21일) 일차..
- 이것은 사진이 아닙니다. 올해 22살인 이탈리아 작가 디에고 파지오가 연필로 그린 `그림`입니다. 문신술사로 일하며 미술을 독학으로 익혔다고 하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부활인 듯? -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 입양 3개월(생후 5개월) 냥이 - 러시안블루, 수컷, 이름 : 블라디미르 푸틴. - 아직도 거리를 두는 돼돼한 놈. 만져보기도 힘들다. 밥때만 쫄랑거린다.
- 국민학교 방학때 일기쓰기 숙제 생각이 난다. 블러그도 관리가 쉽지 않다. 금방 날짜가 지나간다. 방학 숙제는 베껴쓰기라도 했었는데... - 당근은 어깨를 넓힌다. 수시로 몇포기씩 뽑아먹자. 한꺼번에 수확해 봤자 처치 곤란. - 시금치와 쪽파는 올해도 시원찮다. 내년에는 재배 명단에서 삭제할까? - 묶어줄때가 되었나? 옆지기는 벌써 묶었다. - 어떤분의 말씀은 꼭 묶어줄 필요가 없다는데... 묶어준다고 속이 더 차는것도 아니고 얼기전에 수확하면 된단다. 요령만 생긴다. - 쪽파. 두더지가 터널을 사방에 뚫고 다니는통에 뿌리가 들떴다. - 왼쪽 가운데는 뿌리배추, 오른쪽 돌산갓. - 월동춘채. (순무유채) - 말바우시장표 상추. 월동시킬 요량으로 뿌린것. - 올해 무,배추는 초반 벌레의 공격을 이겨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