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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 가을무가 봄무에 비해 단단하고 무겁고 맛있고 저장성도 좋다.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파종이 늦었다. 가을 농사는 하루 차이가 수확때 품질에 큰 차이가 난다. - 옆지기 아자씨가 뿌리고 남은 씨앗을 주셨다. 텃밭에서는 나눔이 큰 도움이 된다. 씨앗 2,000립을 심을 땅이 없다. 필요도 없고... 한봉지에 8,000원 정도 하는데 비싸다. 남으면 훨씬 더 비싸다. - 한랭사를 씌웠다. (2012. 8.31) - 3일후 싹이 텃다. (2012. 9. 3)
- 2개의 태풍이 지나간 후 밭작물 대부분 상태가 나쁘다. 특히 쌈채소는 거의 전멸. 이제는 가을 채소의 계절이다. - 저가 상품 판매점 "다이소"에 들렸더니 꽃씨와 함께 텃밭용 씨앗도 있었다. 한봉지에 천원. 소량이 필요한 텃밭지기에게 가격은 적당한데 나중에 뜯어 봤더니 양이 너무 적다. 한번 뿌리니 끝. - 맨 위로 부터 아욱, 쑥갓, 적경치커리, 아삭이상추, 자치마상추, 청로메인, 청치마상추를 뿌렸다. 가운데 파란것은 뽑으려다 그냥 놔둔 근대.
- 입양한지 정확히 한달. 이제 겨우 안면을 텃다. 아직도 암,수 구별을 못했다. 틈을 보이지 않는다. - 사진 찍을 정도 거리까지만 유지한다. - 장난감과 - 맛있는 간식으로 꼬시는 중. - 여기까지가 한계. 더이상 접근 불허 !!!
- 아고라에서 농부 이반님의 글 - 오늘, 안철수님을 만났습니다 [194] 농부 이반 (25f***) 오늘, 안철수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농민입니다. 충청남도 예산 아래 홍성에 살고 귀농 15년차로 유기농업과 농촌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무렵 옆마을에 오리농법 전도사로 유명한 주형로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대선 후보중 한 사람이 마을에 오니 이야기 자리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제가 누구냐고 여쭈자 ‘내일 와보면 안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머릿속에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지나갔지만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이웃마을에 가니 벽면에 란 ppt 화면이 떠 있더군요. 그제서야 사람들이 유력한 대선 예비후보라 부르는 안철수님이 오시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지방선거때 충..
▶ 올해 가을 텃밭 농사는 배추, 무, 돌산갓 3가지만 심을 예정. 당근은 심었고... - 작년에는 배추, 무, 갓, 당근, 시금치, 알타리, 쪽파, 대파, 마늘도 심었었다. 이중 시금치는 실패했고 나머지는 나름 성공했다. - 감자와 여름상추, 최근에 쪽파를 심었던 이랑. 이곳에 배추를 심을 예정. -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생육이 매우 부진한 쪽파. 너무 일찍 심었나? 상태가 매우 나쁘다. 그래서 이곳도 갈아 엎고 배추를 심기 위해서 몇일전에 상태가 양호한 것들만 수확하였는데... - 오늘 배추이랑을 만드는 도중에 캐낸 싹이 튼 감자와 쪽파 뿌리들. - 쪽파는 너무 성급하게 갈아 엎었나? 뿌리가 한창 분화하는등 상태가 대부분 양호하다. 그냥 두고 볼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후회하게 된다. - 퇴..
◆ 강풍을 몰고온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지난 후. - 시내 은행나무 열매가 이정도 떨어졌는데 농촌의 사과,배등 과수 피해는 엄청날듯. - 합장식으로 단단하게 설치한 지주대가 강풍에 반쯤 넘어졌다. - 잎과 줄기를 손보지 않은 토마토는 대부분 쓰러졌다. 고추,가지등은 무사하다. - 쑥대밭이 된 돼지감자. - 가지를 쳐준 돼지감자는 강풍에 버텼다. - 고구마는 태풍과 무관. 적당한 비에 순이 울창하다. - 옆지기 할머니 배추 심을곳. 거름기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퇴비 넣은후 비닐을 씌웠으나 강풍에 벗겨지고 비를 맞았다. - 옆지기 할아버지 팻말도 쓰러졌다. 팻말 위 허수아비는 어디로 날아갔을까? ◆ 뒤따라 올라온 태풍 덴빈은 많은 비를 뿌렸으나 다행히 피해는 적었다. - 당근은 2개의 태풍에도 꾿꾿이 싹을 ..
Perfect storm까지는 아니지만 엄청난 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벼꽃입니다. 이때 바람을 맞으면 수정을 못해 쭉정이가 됩니다. 경기침체가 심각한데 큰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한이가 더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 한곳에 같은 작물을 계속 재배하면 수확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연작 장해라고 한다. 대부분의 작물이 연작 장해가 있으나 당근,무,고구마등은 계속 같은 곳에 재배하면 품질이 좋아진다. - 가을 당근은 발아 시기가 더울때이므로 더위에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따라서 씨앗 봉지 뒷면의 설명서를 참고하여 파종한다. 미얀마 여행때 많은 밭에서 당근을 재배하던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수익이 더 나는 작물 대신 값싼 당근을 많이 심었다고. 아묻튼 당근은 원산지가 열대지방이다. - 당근은 서너차례 솎음을 하여야 한다. 이때 솎은 당근은 샐러드로 먹으면 향기가 매우 좋다. 텃밭에서는 내다 팔게 아니니 작더라도 수시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좋은 작물이다. - 작년 가을에 심고 남은 씨앗. - 8. 14일 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