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84)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오이,호박용 지주대를 세웠다. (다다기오이와 애호박용) ▲ 멀칭후 1.5m + 1.8m 지주대를 연결하여 뼈대(합장식)를 세웠다. (2012. 4.23) 합장식으로 하면 장마와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텨준다. 한여름 작물이 우거지고 비바람이 몰아치면 웬만한 지주대는 넘어지기 쉽다. ▲ 다양한 지주대들. 나름 개성이 있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 ▲ 시누대를 이용하여 삼단으로 가로대를 연결한 후 오이망을 씌웠다. (오이망 1묶음 4,000원, 펼치면 100m 정도 된다. 20m 사용) - 작년에는 오이망이 지면에 가까이 닿았는데, 올해는 많이 짧다. 욕심부려서 지주대를 높이 세운 탓이다. 아무래도 높이가 높을수록 줄기가 길어져 수확은 많을듯. 겹쳐서 망을 치기는 그렇고 얼기 설기 줄로 유인해야 할듯.
▲ 한귀퉁이 캤는데 꽤많이 나왔다. 작년 차일피일하다 수확시기를 놓쳐서 그대로 월동한 돼지감자(2012. 3.27) -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눌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에 좋다.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생으로 깍아 먹으면 시원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우 좋다. 말려서 차로 음용하기도 한다. - 송정리 5일장 좌판에서 구입하여 대충 심었는데 뜻밖의 즐거움을 준 일명 "뚱딴지" 진짜 뚱딴지같이 생겼다. - 번식력이 강하고 풀보다 성장이 빠르다. 키도 거름진 땅에서는 3m 이상 엄청나게 큰다. 가을에 노랑색 꽃도 예쁘다. 풀걱정 없다. 풀보다 빨리 자라서 그늘을 사방에 드리운다. 작년에 옆지기 아자씨로 부터 자기..
- 내맘대로 요리, 첫번째, 상하이 파스타를 올립니다. ▲ 상하이 파스타 - 주재료 : 스파게티면, 닭가슴살, 청경채, 파프리카 - 양념장 : 굴소스,간장,맛술,꿀,설탕 - 부재료 : 후추가루,소금,올리브유,마른홍고추,양파,마늘,고추 ▲ 레시피... 없고 내맘대로 하면 된다. - 냄비에 물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면을 삶는다.(10분 정도, 익으면 된다. 퍼지도록 익히는 사람은 없을듯) - 닭가슴살을 먹기 좋을 만큼 토막내고,후추와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한후 한쪽에 치워놓는다. - 양념장을 만든다 : 굴소스와 간장, 맛술,꿀,설탕을 그릇에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대충 섞는다. 맛술이 없어 먹다 남은 소주를 넣어 농도을 맞추고 간을 보니 적당한듯.(여기서 적당히 짜야 간이 맞는듯, 나중에 부재료와 스파게티면이..
-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속살까지 주황과 빨간색을 띠고 있어 요리 재료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 - 당근은 싹틔우기가 어렵지만 일단 싹을 틔우면 생육이 왕성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관리하기에는 편한 작물이다. - 오래된 씨앗은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다소 많다고 생각되는 양의 씨앗을 뿌린다. ▲ 작년 가을에 미처 수확하지 못한 당근 십여개를 삽으로 파보니 상태가 양호하다. 뜻밖의 수확물. (2012. 3.12) ▲ 퇴비 2포를 넣고 만든 밭(너비 1m,길이 6m, 약 2평)에 파종하였다. (2012. 4. 4) ▲ 군데 군데 씨가 올라오기 시작.(2012. 4.20) 당근은 발아가 어렵다. 햇볕을 잘받아야 싹이 나오기 때문에 씨뿌릴때 최대한 얇게 흙을 덮어줘..
-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마늘. 필수 양념이면서 살균력이 강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 마늘의 10대 효능 : 살균작용,체력증강,고혈압개선,당뇨개선,항암작용,심장강화,아토피억제,정장작용,신경안정. 그밖에도 항바이러스,중금속제거,정자수 증가등 가히 만병통치 식품이다. 특히 국산 마늘은 중국산에 비해 그효능이 6배 이상으로 밝혀졌다. - 마늘(양파)은 재배기간이 가을부터 이듬해 6월 까지로 매우 길다. 조그만 텃밭에서 기르기에는 부담이 되는 작물이다. ▲ 추운 겨울을 이겨낸 마늘 (2012. 3.24) ▲ 겨우내 마늘만 자란게 아니라 풀도 엄청나게 자라 구석구석을 빼곡이 점령했다. 비닐을 걷어내고 김매고,퇴비 뿌리고,북주기했다. 마늘은 봄에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웃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 이파리 끝이 일..
- 열무,알타리무,다채,겨자채등이 좁은가슴잎벌레와 벼룩잎벌레의 공격을 받았다. -공격을 받아 구멍이 뚫린 새싹 (2012. 4.20) - 친환경 "미압" 살포 http://www.nadonongbu.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82&main_cate_no=1&display_group=2 비싸다! - 쌀포후 기어나온 좁은가슴잎벌레, 벼룩잎벌레는 너무 작아 내휴대폰으로는 식별 불능. - 요놈들이 나타나면 새싹을 금방 다 갉아 먹는다. 알도 많이 낳는다. 그러면 성충과 새로 부화한 수많은 애벌레가 떼거리로 달라 붙어 뜯어 먹는다. 작물이 어찌어찌 견디어 이파리를 키우더라도 금방 잎이 망사처럼 되어 사망한다. 다시 씨를 뿌리면 되겠지만 벌레가 어디 가나? 그래도 텃밭 농사를..
- 쑥을 찧으면서(맞춤법에 맞나?) 왜 귀찮게 이런 작업을 해야 할까 의문이 들었다. 인간이라는 생물종이 다른 어떤 동물보다 지구상에 번창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뭐든 잘먹고 소화 흡수를 잘한다"가 아닐까? 우리 인간은 못먹는게 거의 없다. (특히 한국사람) 손과 도구를 이용하여 못먹는 것도 가공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들고(소화 흡수가 잘되게 익히고, 잘게 부수고,...) 오래 저장하니, 굶어 죽을 확율이 적어졌을 것이다. 또한 음식물 구하는 시간과 소화 흡수에 필요한 시간이 줄고, 남은 시간을 짱구 돌리는데 쓰다보니 두뇌도 발달하고, 급기야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달하였을 것이다. 각설하고, 쑥향기가 좋다. 봄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