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집 (21)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웍 (Wok) 중화요리의 조리기구는 종류가 적고 단순하다. 대표적인 조리기구는 웍이다. 웍 하나로 지지고, 볶고, 튀긴다. 최대한 강한 불에 단시간 조리해야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재료가 덜익거나 너무 익힘이 없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고, 바삭바삭하면서 부드럽고, 매끄러운 감촉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요리의 기술이다. 중화요리가 기름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기름지게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조리법 때문이다. 소스 만들때 녹말을 쓰는 것은 음식재료의 수분과 기름기가 분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 반도정고량주 : 산동산, 35%, 고량(수수)를 재료로 증류한 술이다. 현지에서는 45~65%짜리를 주로 마시는데, 한국인의 취향에 짜라 도수를 낮춘 35%짜리를 따로 생산해 수출한다고. 특유의..
- 원명원은 6월 초 문을 닫았다. 사장이 서울로 갔다. - 금남로 2가, 옛날 동구청이 있었던곳이 지금은 충장동 주민센터로 바뀌었는데, 그곳 1층에 요리를 잘하는 중국집이 있다. "원명원" - 가끔은 짜장면, 짬뽕등 중화요리가 생각난다. 어렸을때에는 왕자관, 영안반점이 유명했지만 지금 광주에서는 신락원이 가장 붐비는것 같다. 하지만 나는 중국음식이 생각나면 이곳을 찾는다. - 젊은 화교사장이 주방에서 요리를 직접한다. 이곳은 배달은 하지 않는다. 그이유를 물으니 배달음식과 홀음식은 조리법이 달라 맛에 차이가 난다고. 가령 면의 경우 배달용은 오랫동안 퍼지지 않게 하기위해 첨가제를 쓰는데 즉석에서 제공하는 면은 쓰지 않는다고 한다. - 그리고 짜장등 재료를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손님이 주문하면 조리하..
- 30년. 옛날 그때 그맛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모밀집. - 모밀유부. 적당히 튀겨진 유부와 쫄깃쫄깃한 면발에 깊고 시원한 맛을 내는 육수.- 전날 과음했다면 해장에 "대낄"이다. 쑥갓의 향기도 좋다. 술은 절대 팔지않고 갖고와서 마시지도 못한다는게 아쉬움이다. - 아버지는 홀담당, 어머니는 카운터 그리고 아들내미가 주방장이다. 아들내미 손놀림,몸놀림을 보는것도 즐거운 구경거리이다.
- 영광 백수읍 읍사무소앞 맛집 : 한성식당 - 백반 7,000원, 백합죽 12,000원 - 이십년동안 사장님이 매일 준비한다는 이집의 자랑 족발. 식감이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맛이 매콤달콤하다. 족발 특유의 냄새도 없다. - 주말이면 주차하기도 좋다. - 24가지의 싱싱한 재료로 만든 담백한 밑반찬에 서대매운탕이 함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