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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작년 가을, 김장배추 수확하고 마늘심은후 텅빈 밭을 보면서 긴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했더니만, 어김없는 것은 시간의 흐름. 조물주도 늦추거나 되돌리거나 빨리 돌리거나 멈추거나 할 수 없는 시간! 빛의 속도보다 빠른것은 없기에 만물,만인에게 공평한 시간! 빅뱅시에 만물과 함께 탄생된 시간! 세상에서 제일 무섭거나 고마운것. 시간... 각설하고 이런 넉두리를 하는 것은 춥다고 미적미적하다가 봄이 벌써 와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고 마음이 바빠졌기 때문. 보리밭 : 애국 끓여 먹기위해 늦가을에 심었다. 무식해서 수확 시기가 늦어서 갈아 엎어야 할듯. 한겨울에 먹어야 부드럽다고,지금은 뻣뻣해져서 못먹는다. 보리씨 주신 분께 죄송. 추위를 이기고 월동한 상추, 대파 몇뿌리와 씨가 남아서 심었던 마늘, 그리고 쪽파. ..
- 필리핀 음식 : 필리핀 원주민 음식문화에 300년 이상의 식민지 유산인 스페인풍,그리고 미국,일본 조리법에 고대부터 꾸준히 유입된 중국음식 문화가 뒤섞여 독특한 음식은 없는듯. 그래서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이 자유롭다. 특징을 굳이 이야기 하자면 일반적으로 달고 짜고 양이 많다. 씨푸드등 식재료가 풍부하고 날씨가 더운탓으로 짜게 먹는것 같고,코코넛,사탕수수등 단음식 소스 재료가 풍부하여 달달하지 않을까 내 나름 추정해 본다.결론은 특별한 고유음식은 없다는것. 현지 음식은 시골장터에서 간단한 점심만 맛보았기 때문에 더이상 할 말은 없고 묵었던 리조트 음식에 "매우 매우 만족"하였기 때문에 맛있었던 음식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 Isla Hayahay Resort 에서의 맛있는 식사! 호박스프 + 닭..
- 시골마을,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풍경 이른 아침 시골마을을 산책하였다. 쿵쾅 쿵광 아침부터 동네사람들 노래방기기 앞에서 노래부르고 놀고 있다. 필리핀 닭. 수탉은 보시다시피 발목에 줄을 묶어 놓는다. 새벽 네시부터 어김없이 이넘 저넘 경쟁적으로 울어 제끼는데... 이상하게 한국닭 울음소리하고는 다르다. 꼬끼요~~가 아니라 꼭꼭끼요~~ 박자도 다르고 소리도 조금 쇳소리가 나는듯. 종자가 조금은 다르겠지요? 아묻튼 이놈들 땜시 아침에 늦잠은 못잔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장작패는 영감님. 이래봬도 였날에는 한가닥 하셨을듯. 뒤에 아저씨는 한쪽 눈이 이상해,카메라탓 아님. May I take a picture of you? No problem. Thank you. Your welcome..
- 오늘은 리조트 주변 Cabilao Island Hopping * Cabilao Island : 이곳도 훌륭한 다이빙 사이트. 세부에서 다이버들이 많이 온다. 방카(필리핀 나무배) 오른쪽이 선장. 재주가 많아 리조트 시설관리는 모두 하는듯. 정전되었을때 발전기도 돌리고 고장난 변기도 수리해주고... 왼쪽은 Warren 낫낫한 친구. 여섯살 딸이 있다 해서 준비해간 크래파스를 선물했더니 나중에 예쁜 조개 지갑 2개를 답례로 사온 정이 있는 재미있는 직원. 운전도 하고 호핑때 선장 보조로 점심 상차리기등 여러가지 잡다한 일을하는 손이 빠른 친구. 리조트 출발. 이친구가 Warren. 스노클링 또는 바닷속 사진은 없다. 휴대폰이라... 섬에서 점심 : 닭구이,볶음밥 필리핀은 닭고기가 맛있다. 장모님께서 생닭..
- 발리카삭 돌고래 투어 오늘은 세계 5대 유명 다이빙사이트라는 발리카삭섬 주위의 돌고래 보기 및 스노클링 투어하는 날. 새벽 4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사진은 동틀무렵 야리꾸리한 사진. 분명히 우리는 보았지만 사진으로는 못찾겠네, 돌고래... 맛있는 아침을 준비하는 리조트 직원 - 툰툰? - 기름통 아닌 물통. 아침에 먹은 산미구엘도 맛있었고... 나름 비쌌지만... 숙소에서 준비해준 음식은 정말 맛있다. 이상하게... 스쿠류를 수리하고 있는 사진. 속도도 엄청 느리고 오다 가다 고장나서 엄청 시간을 잡아 먹었던 재수없었던 방카. 뭔가 야료가 있는듯... 발리카삭 스노클링 엄청좋았다. 사진이 없어서 서운하다. 하지만 해변에서 스노클링 지점까지 손으로 노저어서 삼분도 안갔는데 해변에 내린후 소형보트 일..
필리핀 바다는 투명합니다만... 태평양 깊은 바닷물과 산호초가 부서진 해변,풍부한 강수량, 맹글로브숲등 나무가 많아서인지 탁한 갯벌은 전혀 없고 짠맛도 덜한것 같고 매우 맑습니다. 그래서 생선은 감칠맛이 덜하고 밋밋합니다. 역시 서해안 갯벌의 무안낙지,홍어,다양한 횟감이 최고!!! Calape와 Tubigon사이 바다 한가운데, 섬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넓은 모래톱인 Dumog 섬. 리조트 방카로 맞바람을 뚫고 한시간 반 통통거리며 간 섬. Tripadvisor 리뷰에 좋았다는 말을 보고 메일로 가고싶다 했더니 안됀다 하더만... 역시 너무 멀었다. 기름값도 비싼데... 처음엔 내 속으로 영국인 젊은 처녀 2명이 동행해서 겠지 했지만 -페키지에 Dumog은 없었다- 나중에 저녁식사때 사시미가 나오는것 보고..
- Countryside Tour (초코렛힐 - 안경원숭이 - 대왕뱀 - 로복강투어 - 바클라욘 성당 - 히낙다난 동굴, 오전 10시 출발 오후 6시 숙소 도착) 새벽에 비가 주룩주룩 오더니 차로 이동중에도 안개가 짙게 끼었다가 개었다가, 구불구불 포장 상태가 불량한 좁은 도로를 한참 간후 도착한 초코렛힐. 일요일이라 필리피노들이 많다. 주먹만한 안경원숭이. 야행성이라 지금은 취침중. 원숭이 있는곳 마다 안내원이 감시. 입구에서 먼저 관광객에게 영어로 안내를 한후 귀신같이 우리에게 달려와서 한국어로 주의사항을 이야기하는데 주 내용은 떠들지 말고,만지지 말고,후레쉬 터트리지 말고... 아묻튼 한국사람한테만 얘기하나 하고 주위를 둘러봤더니 일본인에게도 하더라. 우리나라 사람은 어렸을때부터 하지마라,하지마라 ..
장인어른 팔순을 맞이하여 장모님과 우리 부부 여행기를 올립니다. 보홀 6박 + 마닐라 1박. (Isla Hayahay Resort. 6박했던 정말 좋았던 숙소) 새벽 2시 광주터미널- 인천공항(버스가 쉬지도 않고 3시간 10분만에 공항 도착, 엄청 시간 남음) - 08:10 인천~11:20 마닐라, 14:35 마닐라~15:50 딱빌라란공항 도착 - 숙소 도착(1시간 10분 소요) - Tripadvisor에 올린 리뷰. 많은이의 추천, 리뷰가 손색이 없는 좋은곳 입니다. 6박7일(Package C + 3박)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쉬었습니다. 씨푸드를 중심으로 요리가 너무 맛있습니다. 필리핀 음식이 달고 짜다는데 이곳은 간도 적당하고 대단히 맛있습니다. 아마도 신선한 음식 재료와 빵,면등을 직접 만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