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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르기

고양이 친해지기 (1)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8. 18. 09:24

 

 

 

 

- 고양이 관련 블로그들을 보면 "집사"라는 단어가 자주 튀어 나와서 혼란스러웠다. 알고보니 사람이 고양이의 주인이 아니고 고양이의 몸종이란다.

- 입양한지 20여일이 지났다. "집사"라는 말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요놈 자식이 낮에는 하루종일 숨어서 퍼질러 자다가 밤중에 활동한다. 사람이 다가가면 쏜살같이 도망간다. 절대 못잡는다. 어느 구석에 숨었는지 절대 못찾는다. 밥통에 사료를 부어 놓으면 언제 왔다 갔는지 빈통만 있다. 다행히 배변은 엉뚱한 곳이 아닌 자기 화장실 모래에 한다. 날마다 배변처리도 큰 일이다. 아직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형체가 애매한 귀신이다.

- 귀신도 이름은 있다. 그래서 지은 이름.  처음에 "복순이"라고 지었다가 강력한 항의를 받고 "푸틴"이라고 바꿨다. 아직 암,수가 확실치 않다. 암컷이면 앞에 "라라"라든지 "야냐"라든지 "마리아"를 붙이면 된다. 예를 들면 "라라 푸틴".  수컷이면 당연히 "블라디미르 푸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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