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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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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천사섬,가거도.증도(2015. 4)

가거도 둘째날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5. 4. 27. 14:29

- 일기예보는 맑음.  가거도 날씨는 비,바람,안개.  숙소 트럭 짐칸을 타고 항리까지 갔다가 일기 불순으로 철수. 어느정도 비가 그쳐 집사람과 마을을 둘러본다. 가거도에 택시,버스는 없다.

- 가거초등학교에서 내려다 본 가거 포구 풍경. 전체가 비탈진 바위섬이다.

- 언젠가는 따뜻한 쉼터였을 집터.

- 소주병들이 홀로 된 남자의 고독을 외쳐댄다.

- 통통대며 새벽에 나갔던 노부부의 수확물이 애처럽다.

- 서울 420km,   중국 390km

- 가거도에 양식 해산물은 없다. 장어구이,미역무침,우럭찜,파래무침...

- 꽃게탕이 아닌 '방게탕'  현지에서는 '똥게'라고 부른다고. 깊은 바닷속에서 잡아 올린 것이다.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준다.

- 쾌속선을 타면 목포까지 4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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