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인도네시아(발리)(2014.2) (28)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새벽에 돌고래 투어와 낚시를 다녀온후 숙소에 딸린 식당에서 하루종일 멍때린다. - 기념품 판매하는 사람과 맛사지 아줌마들 왔다 갔다 할뿐 해수욕하는 사람 거의 없다. - 어느새 깜깜해졌다. - 동네 골목길도 둘러보고... 가난한 어촌 마을이다. - 발리는 어느 마을에나 사원은 2~3개가 있다. 못사는 동네라 사원도 소박하다. - 가정집 개인 사원. 보통 웬만한 집은 사원에 담이 둘러쳐져 있는데 이집은 워낙 가난해서 인지 방문앞에 휑하니 세워져 있다. - 간판도 매우 소박.
- 크디산에서 싱아라자를 거쳐 로비나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다. 산꼭대기에서 바닷가까지 꼬불꼬불한 일차선 도로를 계속 내려온다. - 숙소는 로비나비치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Gede Homestay이다. 론리플레닛,트립어드바이져 추천한 곳인데 숙소는 마음에 드는데 해변이 꽝이다. http://www.gede-homestay.com/lovina.html - 1층에 여러개의 오래된 객실이 있고, 새로지은 2층은 럭셔리한 객실이 2개가 있다. 1층은 하룻밤 묵어가는 1인 여행객이나, 장기 투숙하는 서양인 노인 부부들이다. - 2층 객실은 넓고 깨끗하다. 해변은 꽝, 방은 OK. - 우기라 그런지 이박삼일 내내 날씨가 우중충하다. - 숙소는 바로 해변에 있다. 바닷물에 한번도 안들어 갔다.
- 점심은 "Kedisan Resort & Restaurant"에서 민물고기 요리로...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거세게 분다. 이러면 틀림없이 비가 온다. 으스스한 호수 풍경이 나름 분위기를 살린다. - 기사에게 점심값으로 50,000루피아를 줬더니 무척 고마워한다. 이곳 물가로 따지면 20 ~ 30,000루피아가 적정. 한국인 팁 문화의 여파로 조금 많이 준듯. 기사와 식사 자리 동석은 금물. - 멀리 바투르 화산의 분화구가 보인다. - 야외석에 있던 현지인 단체 손님들 황급히 실내로 이동한다. - Ikan은 물고기. Nasi 은 쌀밥, Mie는 국수, Goreng은 볶음, Ayam 은 닭, Bebek은 오리. - Ikan Bakar 를 주문하였다. 잘 모르겠으면 메뉴 제일 위의 것을 선택하면 비..
- 오늘은 우붓에서 로비나(Lovina)로 이동하는 날이다. 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지만 관광도 하면서 쉬엄쉬엄 가기 위해 데이투어 차량을 렌트하였다. (기사,기름값,주차료 포함, 입장료 불포함 550,000루피아) http://lovinadriver.wordpress.com/ubud-driver-ketut-nusa/ - 기사에게 "Ubud - Penelokan - Toya Bungkah - Songan - Kedisan (lunch) - Lovina" 이렇게 메모하여 손에 쥐어주고 10시에 우붓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우붓에서 페네로칸까지 1시간 소요. 중간에 유명한 사원 한곳을 둘러볼까도 했으나 발리의 사원은 우리나라 절처럼 비슷비슷하고, 숙소와 동네에서 매일 보았기 때문에 패스, 바투르 호수로 직행하..
- 우붓 시내에도 쿠킹클래스가 많다. 이곳은 다소 멀지만 이곳만의 독특한 멋이 있는듯하다. 웨스턴과 일본인은 많이 온다고. 한국사람은 처음이다고. - 뜨거운 차와 커피도 주고 레시피도 인쇄해서 주고 앞치마도 준다. 술은 없다. - 양념과 향신료들. - 셀러드 재료. - 도우미 아짐씨들. - 발리는 어디를 가나 기도소(family temple)가 있다.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 화장실앞 가무란. 가무란은 대나무로 만든 실로폰과 비슷한 악기이다. - 이동식 화덕. 열대지방이라 나무들은 쑥쑥크고, 난방용 땔감은 필요가 없고, 장작은 취사용으로만 사용하니 민둥산 걱정은 없을듯... - 어디나 차낭은 있다. - 발리 음식의 기본 재료는 코코넛이다. 코코넛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요리에 쓰는데 보기보다 쉽지않다..
- 이번 발리 여행중에서 집사람이 제일 흥미로워 했던 것은 쿠킹클래스이다. 9시에 숙소 픽업, 시골 현지인 시장을 둘러보면서 재료를 구입한 후 시골집도 구경하고, 밭에 가서 그날 쓸 채소도 캐고, 요리 강의도 받으면서 음식도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만족도 : 매우 만족. - 숙소에서 쿠킹클래스 마을까지 편도 1시간 30분. 중간에 시골마을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오면서 가면서 여러가지 구경거리도 많았다. http://greenkitchenbali.com/ - 나무화덕으로 요리한다. 나름, 전통 발리 요리 체험장. - 아침에 현지인 재래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행다녀 보면 어느곳이나 시장은 비슷비슷하다. 먹고사는거 별거없다. 하지만 치열한 삶의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시장이..
- 쿠킹클래스에서 만난 캐나다인의 소개로 집사람이 발리 요가를 체험하였다. 집사람에 의하면 요가의 동작은 비슷하였으나 강사의 차분한 진행이 마음에 들었다고... 몽키포레스트 로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데 경관이 아주 좋다. 바로 옆이 깊은 계곡으로 시원하면서 조경도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 한회차 두시간에 110,000루피아. 비싸다. - 상호는 "Yoga Barn" - Guest house 도 운영한다. 배낭위에 묶은 신발. - 께짝댄스 (Kecak fire and trance dance) Jl. Hanoman 거리 북쪽에 있는 Pura Kloncing 에서 PM 7:30~9:00 숙소에서 가까워서 이곳으로 갔다. 우붓 곳곳에서 공연을 한다. 공연 스케쥴은 다음 홈페이지 참조 http://www.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