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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래기 (1)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어제 오후에 뽑으려던 무와 배추. 비때문에 오늘 뽑았다. (2012. 12. 4) 오늘부터 본격적인 영하의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많은 눈이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때문이다. 김장 준비는 아직 덜되었지만 더 얼기전에 일단 뽑자. 비가 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장갑낀 손가락이 추위에 얼얼하다. 게으르면 고생하게 되어있다. - 무는 수시로 뽑아 과일대용으로 먹다보니 몇개 안된다. 씨알도 잘고... 맛은 달달하고 식감이 끝내준다. - 배추는 총 70포기중 사망 3포기, 수시로 뽑아 먹고 남은게 50포기. 20포기는 나누고 30포기만 김장용이다. 그동안 뽑아서 맛있게 먹어 놓고는 생각보다 얼마 안되다고 옆에서 투덜댔다. 누구라고 말은 못한다. - 지나가던 동네 할머니가 시래기로 쓴다고 겉잎들을 달랜다. 어서 ..
텃밭일기/~2014
2012. 12. 5.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