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방풍나물 (2)
나비가 꿈꾸는 세상
- 민박집에서 아침밥도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고 섬 산책길에 만난 할머니. 방풍나물을 캐고 있었다. 갯방풍은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의 모래땅이나 해안가 절벽에 붙어 살아간다. 키는 5~20㎝이고, 잎은 길이가 10~20㎝이며, 뿌리에서 발달한 잎은 땅에 올라와서 삼각형으로 퍼지고 작은 잎은 길이가 2~5㎝, 폭은 1~3㎝로 3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는 황색으로 굵게 땅속에 수직으로 뻗어 있으며 빈방풍(浜防風)이라 부른다. 꽃은 흰색으로 작은 줄기의 길이는 약 4~6㎝이고 20~40개의 꽃이 뭉쳐 빽빽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긴 털로 덮여 있으며 길이는 약 0.1㎝로 둥글게 달린다. 뿌리는 약용으로, 잎자..
- 일박하고 돌아가려던 계획을 수정. 너무 좋아서 하루더 자고 가기로... 잠은 "안도"에서. - 두포에 있는 그림과 실물. 촛대바위가 좃대바위로 그리고 솟대바위로 바뀐다고... - 어제 함구미에서 두포까지 비렁길 1코스도 좋았지만 두포에서 직포까지 2코스가 더좋다. 학동마을에서 오뎅에 소주 한잔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안도까지 걸었다. - 난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쎄다. 언젠가 갔던 가거도 등대밑 조그마한 마을이 생각난다. 허리높이의 돌담과 돌담 아래 숨어있던 조그마한 집들이 마치 소인국 집들처럼 느껴졌었다. 그 집들도 모두 굵은 동앗줄로 지붕을 칭칭 감고 있었다. - 직포. 안도갔다가 이곳에서 배타고 백야도로 나온곳. 민박겸 식당 3~4곳과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있다. - 세찬 파도소리 그리고 돌구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