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바르깔라 (2)
나비가 꿈꾸는 세상
- 저 멀리 수평선을 넘어가면 아프리카가 나올 것이다. 아라비아해의 거친 파도와 물살때문에 수영은 어려운 바닷가이다. - 집사람은 요가 체험. 아유르베다 맛사지도 받고... 비싸다.- 새벽, 해변에서도 요가에 열심이다.- 절벽을 내려오니 파라솔,베드 대여업자가 배짱 영업중이다. 파라솔(여기 용어로는 엄브렐라) 200, 베드 1개 150루피. - 이곳 해변에서 동양인은 한명도 못보았다. 현지인도 없다. - 웨스턴들, 모래사장에 타월 한장깔고 하루종일 몸을 태운다.- 짜이 장수, 한잔에 10루피- 빨간 깃발을 흔들며 호르라기를 불어대는 해안 경비대원들. 파도와 물살이 엄청높다. 위험하다. 오른쪽 부부는 하루 종일 해변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몸매와 문신을 자랑한다. - 돈도 안내고 그늘을 차지했다.- 점심은..
- 시끌벅쩍하고 칙칙한 뭄바이를 떠나 남인도 해변 바르깔라로 간다. - 뭄바이 ~ 트리바난타뿌람 (국내선,에어인디아), 트리바난타뿌람 ~ 바르깔라 (택시,1,300루피)- 뭄바이 민박집 이야기를 아니 할 수 없다. 전날 저녁, 내일 아침 새벽 4시에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부탁하였고, 주인 아자씨 걱정말라고 해서, 다음날 밤중에 배낭꾸려, 집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택시는 감감 무소식이다. 염치 불구하고 주인집 초인종을 눌렀더니, 그제사 눈 비비고 나오드만 다시 방으로 들어가 기다리란다. 시간은 가고... 한참 후에 택시가 오는데, 보니 주인 아자씨가 오토바이로 택시를 모시고 온다.- 새벽인데도 뭄바이 공항(세계적으로 제일 복잡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은 북적북적. 여러군데 검색을 통과하고, 탑승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