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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솎음 간격을 적게해서 키운 무. 파종이 조금 늦은데다 웃거름도 조금하였더니 씨알이 작다. 맛은 맵지않고 달다. 식감도 좋고... 딱 우리 집사람 취향이다. - 김장은 언제하나? - 요놈은 뿌리배추. 배추끌텅은 깍아서 먹고 이파리는 겉절이 또는 김치담그면 보기보다 맛이 좋다. - 돼지감자(뚱딴지)를 한줄기 캐보았다. - 뿌리에 달린것만해도 상당하다. - 과일대신 먹을 요량으로 캔 무와 당근.
▲ 한귀퉁이 캤는데 꽤많이 나왔다. 작년 차일피일하다 수확시기를 놓쳐서 그대로 월동한 돼지감자(2012. 3.27) -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눌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에 좋다.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생으로 깍아 먹으면 시원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우 좋다. 말려서 차로 음용하기도 한다. - 송정리 5일장 좌판에서 구입하여 대충 심었는데 뜻밖의 즐거움을 준 일명 "뚱딴지" 진짜 뚱딴지같이 생겼다. - 번식력이 강하고 풀보다 성장이 빠르다. 키도 거름진 땅에서는 3m 이상 엄청나게 큰다. 가을에 노랑색 꽃도 예쁘다. 풀걱정 없다. 풀보다 빨리 자라서 그늘을 사방에 드리운다. 작년에 옆지기 아자씨로 부터 자기..
- 위 사진은 돼지감자입니다. 일명 뚱딴지. 감자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자란다. 낮동안 햇볕을 받아 만든 포도당을 서늘한 밤에 녹말로 저장한다. 때문에 한여름에는 낮동안 만든 포도당을 밤중에 호흡 작용으로 다 소모해 버리기 때문에 잎줄기만 무성하고 씨알은 보잘것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지쯤에 수확하도록 미리 싹틔운 씨감자를 삼월 중순에 일찍 심는다. - 밭만들기(2012. 3. 20) 퇴비 2 포와 완효성 복합비료 뿌린후 삽으로 갈아 엎고 고추비닐(90센티)로 멀칭하였다. 이랑 길이가 13미터.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한삽,한삽뜨고 또 떠도 진도가 안나간다. 그래도 한참하다 보니 군복무때 배운 삽질 실력이 나온다. 가운데 고랑은 물줄때 편리하도록 만든것. 가운데 구멍을 뚫고 물을 주면 양옆 두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