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꿈꾸는 세상
6월 1일 텃밭 본문
- 올해 날씨가 심상치 않다. 추위가 4월 중순까지 지속되다가 갑자기 더워졌고, 강수량이 평년의 20~30%에 머물고 있다. 봄가뭄이 심각하다. 농산물 가격도 염려된다. 가령 양파의 경우 오랫동안 지속된 이상저온과 갑자기 더워진 기후, 병해의 확산으로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하여 값이 배로 뛰었다.
▲ 아랫마을 입구의 텃밭. 승용차로 실어와서 물을 준다. 기름값도 비싼데... 사람이 열번 주는것 보다 비 한번 오는게 백배 좋다.
▲ 꽈리고추가 시들시들... 멀칭해서 이정도. 비닐 멀칭하면 수분을 어느 정도 잡아준다.
▲ 감자꽃. 품종(남작, 수미)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꽃은 따주어야 알이 굵게 든다고...
▲ 산책로쪽 돼지감자가 조금만 더 크면 울타리 역할을 할듯.
▲ 호박넝쿨이 하루다르게 올라온다. 유인줄을 추가로 묶어 준다.
▲ 성질급한 오이 하나. 올해 첫 수확.
▲ 청양고추. 곁순을 따주었더니 키가 쑥쑥큰다.
▲ 솎음후 축 늘어졌던 봄무가 힘을 받으면서 뿌리를 키운다.
▲ 아욱과 근대. 아욱된장국은 "문걸어 잠그고 몰래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 당근은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열대지방이 원산지.
▲ 부추와 사이사이 심은 쌈용 들깨.
▲ 월동 상추는 수명이 다했나? 상태가 별로다.
▲ 방울토마토는 화방을 달기 시작하고, 가지도 꽃망울을 맺는다.
▲ 애호박과 사이에 심은 양배추.
▲ 파종하여 키운 조선오이. 다다기오이가 끝날 즈음에 열매가 시작되리라 기대한다.
▲ 돼지감자는 키우기 쉽다. 방치해도 잘 큰다.
▲ 마늘. 얼마나 컷을까? 수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