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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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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탄투어,우즈벡,키르키스,카자흐스탄(2018.7)

코치코르~송쿨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8. 7. 19. 10:29

7 아침식사, 8 출발.
송쿨에는 없다는 생수를 충분히 샀다1리터 큰것 한병에 400,
가는길에 주유, 싸다.만탱크에 25,000.
나린 83km,송쿨 50km 갈림길에서 우회전,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거리는 50km지만 비포장이라 네시간 가까이 걸린다. 계속 올라간다. 멀리 설산이 보이고, 양옆은 흙산들로 드문드문 풀이 나있다.
갈림길에서 조금 올라가면 Dolon pass 나오고 이곳이 뷰포인트다. 우측 계곡 아래로 아스라히 이어지는 비포장길이 보이고 멀리 설산옆 3,400m Kalmack Ashoo pass 오르면 송쿨호수(3,000m)가 내려다 보인다.
강을 따라 드문드문 흙집과 초지,누런 흙산,설산을 함께 조망한다. 패스 올라오다 현지인 청년들이 꽃밭에 둘러 앉아 한낮에 콜라 안주에 보드카를 까고 있다. 그친구들 사진찍고 가위,바위, 시켜 우승자에게 준비해온 크레파스를 수여하였다. 모두들 한바탕 웃음꽃을 터트렸다.
멀리 송쿨이내려다 보이는 3,400m 고갯길에서 서양인 아빠,아들, 4 사이클 가족을 만나 사진도 찍고.
송쿨호수에 내려와서도 한참을 달린끝에 목적지 유르타에 11시 30 도착. 유르타 주변을 한바퀴 돌고, 점심은 닭고기,양배추,감자를 넣은 볶음요리에 고추장 비빔밥으로, 왕이 부럽지 않은 성찬이다. 유르타에서 호수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 식수는 중간에 뽐뿌가 있어 말마차나 노새를 이용하여 나른다. 전화도 안되는데 인터넷은 당연 안된다. 발전기를 돌려 전등만 켠다. 휴대폰 충전 불가.유르타 안으로 자꾸 닭이 들어온다. 출입문 닫음. 맛있게 낮잠을 자고, 오후 4시에 한시간 말을 탄다.
1
인당 1시간 6,500원.
말타기,쉽다. 유르타 사장이 승마 가이드다. 말들 유도를 잘한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 요리에 신라면. 카라콜 큰마트에서 신라면과 진라면을 판다.
유르타 젊 아줌마는 중국어를 5년간 공부했다고. 영어도 곧잘한다. 요리 솜씨도 좋고 붙임성도 좋다.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빨래를 보면 마음이 서글퍼 질까? 용달 트럭에 실린 이삿짐 처럼. 삶의 고단함이 보이기 때문일까?
망아지들을 쇠줄로 묶어 놓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을 찍으니 어미말이 앞을 가로 막는다. 네마음 이해해. 망아지가 젖을 먹기전에 사람이 먼저 말젖을 짜기 위해 묶어 놓았다고.
해가 떨어지자 싸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도 별을 본다.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 또다시 이런 장관을 있을까

- 쪼그려 앉아 설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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