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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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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인도(2015. 1)

꼴람2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5. 2. 2. 17:49

- 오늘은 "Munroe backwaters canoe tour" - 남인도 시골 마을의 수로를 조그마한 카누를 타고 구경다니는 것이다.

- 숙소에서 뚝뚝(오토릭샤)으로 30분 가면 선착장이 나오고,선착장에서 나룻배(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 시골마을의 수로를 조그마한 카누를 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코스이다. 

- 뚝뚝기사, 이름은 프란체스. 이 친구와 사연이 만들어 진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 선착장에서 반대편에서 오는 나룻배를 기다리는 중.

- 한 가운데 안경쓰고 머리 짧은 젊은이가 우리와 투어를 같이 한 지중해섬 몰타에서 온 부부의 남편이다. 84년 금요일생(어깨에 문신을 새겼다)이다.  

- 여자는 델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본인은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델리 호텔에서도 일해봤지만 임금이 적어서 때려 치웠다고 하면서...

- 캡틴의 눈매가 매섭다.

- 카누투어 가이드 겸 선장. 젊은 친구인데 영어가 유창하다.

- 흐릿하지만 "킹피셔"이다.

- 잠시 내려 야자 섬유도 설명하고...

- 자기 시골집도 구경시켜 준다.

- 기도소.  "부처"는 물론 "예수", "성모마리아"도 삼만 삼천 힌두신중 하나이다.  

- 투어 끝나고 오후, 집사람은 아유르베다 맛사지를 받는 동안,

- 뚝뚝 기사와 맥주 한잔 하는데...

- 야, 너 아냐?  숙소 사장 겁나게 돈만 밝히더라.  

- 잘 알지요, 수전노예요. 

- 고 사장놈이 꼴람에서 코치가는 택시를 주선해 주겠다는데 5,000루피나 부르데. 합리적인 가격이냐?

- 뭐라 고라고라~~~ 3,500이면 가는데요.

- 야, 그러면 네가 택시 주선해주라.

- 좋아요. 하지만 내 밥줄이 끊어 질 수 도 있으니 사장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이렇게 말을 맞추고... 

- 자기 사는 동네가 해변인데 저녁 노을 구경도 시켜준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 여러곳에서 꽃을 파는데 오늘이 힌두 축제일이란다.

- 힌두사원에서 춤추고 북치고, 곧 난리가 날것 같은 분위기이다.

- 이곳은 기사가 사는 변두리 해변의 힌두 사원

- 덕분에 시골 해변의 노을도 감상하였다.

- 말은 잘 맞추었는데,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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