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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2014

가을 당근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8. 18. 21:46

 - 한곳에 같은 작물을 계속 재배하면 수확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연작 장해라고 한다. 대부분의 작물이 연작 장해가 있으나 당근,무,고구마등은 계속 같은 곳에 재배하면 품질이 좋아진다.

- 가을 당근은 발아 시기가 더울때이므로 더위에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따라서 씨앗 봉지 뒷면의 설명서를 참고하여 파종한다. 미얀마 여행때 많은 밭에서 당근을 재배하던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수익이 더 나는 작물 대신 값싼 당근을 많이 심었다고. 아묻튼 당근은 원산지가 열대지방이다.

- 당근은 서너차례 솎음을 하여야 한다. 이때 솎은 당근은 샐러드로 먹으면 향기가 매우 좋다. 텃밭에서는 내다 팔게 아니니 작더라도 수시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좋은 작물이다.

 

- 작년 가을에 심고 남은 씨앗. 

 - 8. 14일 퇴비 2포와 완효성 비료를 넣고 이랑을 만들었다.

 - 그동안 고라니가 다녀갔다. 멧돼지도 오실때가 되었는데...

- 당근 씨앗은 채종한지 오래 되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너비 20cm 간격으로 씨앗을 넉넉히 뿌렸다.  씨 뿌리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고 밭을 고른 다음 씨뿌리고, 물을 흠뻑주었다. 당근은 햇볕과 물을 좋아한다.

- 역시 씨뿌리기가 어렵다. 간격을 잘 맞춰야 나중에 솎음등 관리가 수월하다. 하지만 모기는 달라들지. 작은 씨앗은 잘 보이지도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은 눈을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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