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84)
나비가 꿈꾸는 세상
- 고양이 관련 블로그들을 보면 "집사"라는 단어가 자주 튀어 나와서 혼란스러웠다. 알고보니 사람이 고양이의 주인이 아니고 고양이의 몸종이란다. - 입양한지 20여일이 지났다. "집사"라는 말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요놈 자식이 낮에는 하루종일 숨어서 퍼질러 자다가 밤중에 활동한다. 사람이 다가가면 쏜살같이 도망간다. 절대 못잡는다. 어느 구석에 숨었는지 절대 못찾는다. 밥통에 사료를 부어 놓으면 언제 왔다 갔는지 빈통만 있다. 다행히 배변은 엉뚱한 곳이 아닌 자기 화장실 모래에 한다. 날마다 배변처리도 큰 일이다. 아직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형체가 애매한 귀신이다. - 귀신도 이름은 있다. 그래서 지은 이름. 처음에 "복순이"라고 지었다가 강력한 항의를 받고 "푸틴"이라고 바꿨다. 아직 암,수가 확실치 ..
- 오랫만에 내린 시원한 비에 한없이 계속될것 같던 폭염도 기세가 한풀 꺾였다. 그래도 텃밭에서 일하기에는 너무 덥다. (2012. 8.14) - 조선호박, 모종 1개에 늙은호박 2개 성공. - 조선오이. 며칠새 노각이 되었다. 요놈은 더 늙혀서 씨앗용으로... - 멧돼지가 뿌리를 파헤쳐서 씨알은 없고 순만 무성하다. - 당초 풋고추만 이용하려 했는데 올해는 워낙 많이 열려서 붉은 고추도 수확 할 수 있을듯. 작년에는 날마다 비가 왔는데 올해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열매 종류는 병충해도 덜하고 수확량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다. - 따낸 곁순에서 자란 방울토마토. 심은후 가지치기를 전혀 하지 않았더니 순들이 제멋대로 자랐다. 잎과 줄기만 무성하고 열매는 작고 수량도 적다. 많은 수확은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
- 2개월된 러시안 블루를 입양하였다. (2012. 7.27) - 닥스훈트를 교통사고로 보낸후 상당기간 후유증에 시달렸었다. 어떤분이 새끼를 준다고 해서 애완동물 다시 키우는 것을 상당히 고민하다가, 평생 고양이는 키워본적이 없고, 관리가 쉽다고 하여 키워볼까? 하다가 덜컥 받게 되었다. - 가장 큰 문제는 정이 들면 동물이 가족이 되고 따라서 마음과 몸이 메이게 된다는 것. - 나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싫다. 예뻐해 주고 보살펴 주는 "애완동물"이 좋다. - 화장실. - 스크레쳐 - 새끼용 사료. 검색하다 보니 새끼는 자묘라고 한다. 어른은 성묘. 고급 사료이다. - 화장실용 모래. 인공모래로 소변은 모래와 함께 용해되어 굳어지고, 대변은 뭉쳐져서 치우기가 편리하다. 배설물 덩어리를 변기에 버리고..
- 2012. 7.31 폭염주의보가 며칠째 계속되었다. - 노지에 조선오이를 심었더니 땅으로 기는 줄기와 들깨를 타고 올라가는 줄기등 제멋대로이다. 오이꽃은 많이 피었는데 열매는 아직 없다. - 불과 일주일만에 온통 풀밭으로 변했다. 너무 덥다. 풀은 언제나 정리할까... - 먹을것도 없는데 멧돼지가 또 파헤쳐 놓았다. - 애호박이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 늙은 호박은 딱 한개. - 아욱 - 가지가 탐스럽다. 자세히 보니 이번에는 하얀색 노린재가 무수히 붙어있다. 너무 더워 손으로 잡아낼 엄두가 안난다. - 유인대의 조선오이. 오이를 호박과 섞어 심었더니 호박에 치여서 생육이 부실하다. 이것도 경험. - 무더위에 말라가는 쪽파. - 꽈리고추 - 동적골 초입, 동산마을에 걸려있는 현수막.
- 3박 4일 마지막 일정. 대금굴 관광 - 삼척은 온천과 동굴의 고장이다. 특히 대금굴은 꼭 가볼곳이다. 인터넷 예약 필수. - 대금굴 입구의 식당. 평점 "C"
- 여름 휴가로 가게된 경북 울진 죽변항. - 떠온 횟감에 소주 한잔. - 가져간 매운탕감으로 끓인 탕에 즉석 양푼 해물 비빔밥. - 레시피 : 밥 2공기, 돔과 오징어회, 손으로 찢은 상추.깻잎, 초장, 된장 조금, 참기름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비빈다.
- "호텔덕구온천" 국내 유일의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온천수를 쓰는 호텔. 온천욕하기에 좋은곳이다. - 사골우거지탕. 국물도 좋고 김치도 사근사근, 시원하고 식감이 좋다. - 응봉산 트레킹 코스. 호텔에서 원탕까지 왕복 2시간, 8km. 완만한 계곡 오솔길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 원탕. 천연 용출 온천수. - 용출 온천수 취수공. 당연히 온천수를 뽑아 올리는 기계는 없다. - 덕구온천 입구의 할머니 순두부 식당. 높은 파도로 해수욕장 일정이 불가능하여 호텔에서 추천한 곳에서의 점심 식사. 가격대비 별로다. - 곤드레 비빔밥 + 순두부 = 8,000원. 가마솥에 밥을 지을때 곤드레 나물을 같이 삶아야 본래의 조리법이라고 한다. 이곳은 양념한 나물을 밥에 올려주고 비벼먹는 스타일이다. 밑반찬은 토속적이..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 여행 필수 코스가 될 듯. 강추! http://www.oceanrailbike.com/main.do - 용화정거장앞 식당. - 토요일이라 탑승권이 아침 일찍 시간밖에 없어서, 육개장과 김밥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운 식당. 음식 사진이 없는 이유는 별다른 특징이 없기 때문. 요즘 육개장 국물을 라면 스프처럼 사다가 쓴다는데 꼭 그맛이다. - 정거장 매점 가격표. 울진,삼척 다녀보니 합리적인 가격인듯. - 삼척 토성식당 (033-574-8896, 삼척 소방서 근처) - 점심은 쌈밥. - 싸고 맛있는 집을 찾기 위해 열심히 크릭질하여 찾아낸 쌈밥집. 시내 조금은 외진곳에 있어 현지인도 아는 사람만 안다. 맛은 물론 서비스도 좋다. "매우 만족!" - 적당히 고실고실한 잡곡밥,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