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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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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텃밭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6. 10. 14:18

- 오랫만에 비가 왔다. 매우 적다. 가뭄 해소에는 택도 없다. 그래도 안오는것 보다는 낫다.

- 하얀 나비들의 군무.

- 방울토마토와 꽈리고추. 어느새 키가 커서 넘어져 있다. 곁순도 따주고, 줄도 매주고...

- 엄청 키가 큰 감자. 알이 잘 들고 있나?  하나 캐보려 하다가 그만 둔다.

- 열무와 알타리무.  같은 자리에 계속 심었더니 역시나 벌레가 무지 많다. 거기에 두더지까지.

- 애호박 씨앗을 파종한 유인대. 씨앗 7개가 모두 생환하여 너무 빽빽하다. 수시로 곁순을 따주어야 한다.

- 합장식 지주대의 애호박과 오이. 성질 급한 놈은 벌써 지주대 끝에 도착하였다. 순지르기를 해야 한다. 아들 줄기를 선별하여 키운다.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어떤게 어미줄기인지 아들줄기인지 구분이 불가능하다.

- 오이가 달리기 시작. 수확을 미루면 금방 노랗게 되어 맛이 떨어진다. 조금 작은 것도 따주고, 시든 잎도 정리해 준다. 영양분의 손실을 막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준다.

- 상추와 모듬쌈채.  아래쪽 쌈채는 벌레가 많다.

- 청양고추. 곁순을 따주고 줄도 묶어주고.

- 봄무. 몇뿌리 캐고 잎도 정리해 준다.  깍아 먹어보니 엄청 맵다. 아직 맛이 덜들었나?

- 근대와 아욱. 계속 맛있는 된장국을 먹게 해준다.

- 마지막 솎음후의 당근. 뿌리가 크기 시작.

- 가지와 방울토마토

- 큰토마토는 상태가 이상하다.

- 돼지감자 (뚱딴지)  겁나게 잘 큰다.

- 기다리던 비가 와서 고구마순을 심었다.(밤고구마)  호미로 땅을 파보니 비가 너무 적게와서 마른 흙이 금방 드러난다. 심은 후 물을 흠뻑주었다.  남은 자리에는 호박고구마를 심어야 겠다. 물가 오름세가 장난이 아니다. 작년에는 2,000원어치도 순이 남았는데 올해는 택도 없다.  큰일이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은 이런걸 아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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