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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신선놀음 그리고 사바세계 - 필리핀,보홀,필리핀음식 본문

여행/필리핀 (2012.3)

신선놀음 그리고 사바세계 - 필리핀,보홀,필리핀음식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3. 21. 22:17

- 필리핀 음식
  : 필리핀 원주민 음식문화에 300년 이상의 식민지 유산인 스페인풍,그리고 미국,일본 조리법에 고대부터 꾸준히 유입된 중국음식 문화가 뒤섞여 독특한 음식은 없는듯. 그래서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이 자유롭다. 특징을 굳이 이야기 하자면 일반적으로 달고 짜고 양이 많다. 씨푸드등 식재료가 풍부하고 날씨가 더운탓으로 짜게 먹는것 같고,코코넛,사탕수수등 단음식 소스 재료가 풍부하여 달달하지 않을까 내 나름 추정해 본다.결론은 특별한 고유음식은 없다는것.
 현지 음식은 시골장터에서 간단한 점심만 맛보았기 때문에 더이상 할 말은 없고 묵었던 리조트 음식에 "매우 매우 만족"하였기 때문에 맛있었던 음식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 Isla Hayahay Resort 에서의 맛있는 식사!


호박스프 + 닭고기카레 + 커리소스 꽃게 + 라푸라푸 조림 + 밥 + banana crepes
여기에 사시미가 나왔다 (이메일 주고 받을때 사시미는 메뉴에 없다 하여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운고추,파를 넣은 초간장 소스와 함께 라프라프회가 큼직큼직 썰어서 나왔다. 완전 감동.가운데 와사비와 간장은 혹시나 하여 준비해 갔다.)
라푸라푸는 농어과 생선으로 세부,아로나비치등에서는 다금바리회라고 하면서 비싸게 판다고 한다. 우리나라 생선회와는 달리 감칠맛은 없다. 회도 그렇고 구이,찜도 퍽퍽하다고 할까 맛은 덜하다. 싱싱하기는 하다. 


너무 양이 많아 직원에게 내일 부터는 조금씩 달라고 신신당부. 이후로 조금 적어졌지만 그래도 양이 많다. 일반적인 필리핀 음식과 달리 간도 적당하고 진짜 맛있다.


점심식사 : 시니강(신맛이 나는 필리핀 고유 생선 스프) + 야채샐러드 + 오징어 링튀김 + 마늘소스 볶음밥 + 아이스크림
한국 식재료는 고추장과 간장,와사비만 준비했습니다. 더이상 필요없습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매운 고추 몇개 달라해서 고추장 찍어 밥과 먹으면 해결. 거기에 쇠주 한잔이면 만사 오케바리. 소주없으면 탄두아이 럼에 산미구엘로 취향에 따라 간맞추면 됨.


필리핀식 아침식사 : 밥 + 롱가니사(필리핀식 소세지) + 방깃(말린생선 튀김) + 계란후라이 + 커피 + 조그마한 종지에 시큼,매콤한 소스
롱가니사는 우리나라 꼬마 순대라고나 할까? 리조트 소세지는 짜지않고 맛있다. 아묻튼 뭐든 맛있다.


펜케이크와 꿀과 과일. 가족같은 직원들. 예쁜 조개 지갑은 선물로 받은것.
파스타면과 빵은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구워내오기 때문에 그맛이 환상 !!!
버터를 듬뿍발라서....


마지막날 만찬은 Crab Curry + 호박스프 + 바나나 스프릿, 너무 맛있었다. 보시다시피...
첫날부터 계속 들이켰던 산미구엘.

음식때문에라도 다시 가고 싶은 Isla Hayahay Res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