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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신선놀음 그리고 사바세계 - 필리핀,보홀,동네산책,로컬마켓 본문

여행/필리핀 (2012.3)

신선놀음 그리고 사바세계 - 필리핀,보홀,동네산책,로컬마켓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3. 17. 15:22


- 시골마을,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풍경

이른 아침 시골마을을 산책하였다. 쿵쾅 쿵광 아침부터 동네사람들 노래방기기 앞에서 노래부르고 놀고 있다.
필리핀 닭. 수탉은 보시다시피 발목에 줄을 묶어 놓는다. 새벽 네시부터 어김없이 이넘 저넘 경쟁적으로 울어 제끼는데...  이상하게 한국닭 울음소리하고는 다르다. 꼬끼요~~가 아니라 꼭꼭끼요~~ 박자도 다르고 소리도 조금 쇳소리가 나는듯. 종자가 조금은 다르겠지요? 아묻튼 이놈들 땜시 아침에 늦잠은 못잔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장작패는 영감님. 이래봬도 였날에는 한가닥 하셨을듯. 뒤에 아저씨는 한쪽 눈이 이상해,카메라탓 아님.
May I take a picture of you?
No problem.
Thank you.
Your welcome.
필리피노들은 이빨빠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치과 수요는 무궁무진할듯. 수지타산은 책임못짐.


조개잡는 애들과 포터블 그물잡이 아이. 어획량? 소라 2개 피라미 몇마리. 많이 못잡았다고 부끄러운듯 어색하게 웃고 갔다.


시골길. 바나나,코코넛야자 나무들이 가로수.
정원 풍경. 당근 시골집에 담은 없다.


트리시클(기사포함 8명 탑승 가능.진짜 8명 타고 큰길을 쌩쌩 달리는 모습 여러번 보았다.) 숙소에서 깔라페까지 편도 30분. 왕복 및 대기 세시간에 250페소 계약. 오다가 길에서 흘린 신발도 되돌아가서 찾아주고, 들어오는 길에 Pangangan섬 일주도 해줘서 300페소 지불. 매우 고마워함.


Calape local market. 매주 목요일. 특색있는 물건은 없고 그냥 시골장.특별히 싸지도 않고...  코코넛야자로 만든 술한잔 맛보았는데 우리나라 막걸리맛과 비슷. 시큼한 맛이 강하다. 콜라를 타서 먹는다.한컵에 5페소.


 장터에서의 점심 식사. 진열대에서 밥과 국수,반찬을 구입해서 먹는다. 밥,볶음국수,야채볶음,닭고기조림과 산미구엘 한병까지 100페소. 4인 점심을 우리돈 3,000원에 해결.

(해외에서의 돈가치 계산법 : 4인 점심 + 맥주 1병 = 25,000원 = 100페소 그러므로 1페소는 250원. 대충 반으로 딱 짤라서 필리핀돈 100페소는 우리나라돈 15,000원. 밥값으로 계산한 내맘대로 환율.실제 종업원 한달 월급이 20만원 정도라 한다. 공식 환율은 1페소 = 28원. 그러므로 팁 100페소는 큰돈입니다.)


깔라페와 섬을 연결해주는 뚝길에 있는 망글로브숲. 학생들이 태풍과 파도를 막기위해 심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