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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2014

밭만들고 파종하고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3. 31. 11:43

화학비료를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올해는 조금 써보기로 했다. 유씨엠티(UCMT)농법으로... 

 http://cafe.naver.com/ncs07

 

-  유씨엠티 소포장 (23,000원), 전화로 주문한 다음날 도착했다. 

※ 유에프 복합비료 (완효성비료)

- 화학비료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한 첨단기술 환경친화성 전작용 제품. 비효기간이 최대 120일이며 흡비력이 기존 비료의 2배.

(종묘사 사장님도 밑거름으로 좋다고 강력 추천함. 서서히 흡수되는 완효성 비료이므로 추비가 필요없다고...  20킬로(50평용) 1포 추가 구입 : 25,000원)

- 밭만들기(감자이랑) 

 

 

 

퇴비와 복합비료 뿌린후 삽으로 갈아 엎고 고추비닐(90센티)로 멀칭하였다. 이랑 길이가 13미터.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한삽,한삽뜨고 또 떠도 진도가 안나간다. 그래도 한참하다 보니 군복무때 배운 삽질 실력이 나온다. 삽질은 MB가 잘하는데...  헛!!!  누가 나도 사찰하려나?  오해마세요. 제발... (용어설명 -  MB : Mama Boy) 

가운데 고랑은 물줄때 편리하도록 만든것. 올빼미화원에서 본것.

- 감자심기 

※ 감자심기

- 씨감자는 바이러스 예방등 품질 확보를 위해 고냉지에서 씨감자용으로 재배한 것을 농협,농업기술센터등에서 미리 주문해야 하고, 감자는 씨눈과 크기에 따라 1개를 2~3쪽 정도 잘라서 심는데, 이때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를때 마다 칼을 소독해야 하고, 자른후에는 나뭇재등을 발라 상하는 것을 예방한 후 심어야 한다.  

문제는 주말에 텃밭하는 사람들은 손바닥만한 밭에 얼마나 많이 심는다고 미리 주문할 수도 없고, 아파트에서 재로 소독할 수도 없다. 그래서 짱구 돌린다고, 남광주 시장 좌판에서 조림용 작은 감자를 팔기에, 소독하고 자시고 할것 없이 씨감자째 심을 요량으로 한바가지 사서 심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은 밤. 그날밤 꿈에 감자가 싹이 하나도 안났다. 감자 농사 꽝!

할 수 있나?  마음의 평안을 위해 하는 텃밭인데 다시 심자하고, 말바우시장에서 싹틔운 씨감자(수미는 없어서 남작으로)를 사서 자른후 재는 없어서 그늘에 말렸다.

머리가 게으르면 손이 고생한다.

 

 

- 상추모종 옮겨심기

 

옆지기 할머니가 월동한 흑상추 모종을 한바가지 캐오셔서 심으라고 주신다. 잘키워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한데 또다른 옆지기 아쟈씨 말씀이, "상추는 씨로 심어야 야들야들하니 맛있어!" 한다. 그래도 나는 모종이 더 좋다. 빨리 맛볼 수 있고, 할머니 맘씨가 따뜻하지 않나?  그 아쟈씨, 할머니 가신후 할머니 밭에서 모종캐서 자기 밭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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