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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인도(2015. 1)

출발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5. 2. 2. 17:38

- 이번에는 충실한 여행기를 써보자 작정하고 틈틈이 메모한 종이들이, 아뿔사 !!!  사라져 버렸다.  뒤돌아 서면 잊어 버리는 나이, 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자고 작심하는 것인데... 

- 새벽 3시 집에서 출발, 코치 호텔에 현지시각 23시 30분 도착. 한국과 인도는 시차가 3시간 30분, 하여 이동에만 24시간 이 소요되었다.

- 인천~쿠알라룸푸르    AirAsia 기내.  항공기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만석.

- 작년 여행에서 남은 링깃으로 라면과 위스키를 사먹었다.

- 쿠알라룸푸르 공항.  수리가 끝나 예전보다 편의시설이 아주 좋아졌다.  물가는 비싸다. 

- 한밤중에 도착한 코치(옛이름 : 코친)공항에서 도착비자 도장을 받는데 1시간 소요. 도착비자 받는 사람은 한국 젊은이 한명과 우리 부부 해서 3명. 젊은 친구 이야기가 도착비자 창구에 직원이 없어 한참 기다렸다고.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쓴 전형적인 인도 아짐씨가 업무를 보는데 고개를 갸웃갸웃하더니 어디론가 가서 다른 남자 직원을 모셔왔다.  남자 직원의 지도로 비자 발급을 하는데 3명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한시간이다.  지문도 찍는데 기계가 인식을 못해서 계속 에러나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겨우 도장받고 나오니 텅빈 공항에 우리 배낭만 한켠에 덩그라니 놓여있다. 

- 호텔에 "늦더라도 기다려 달라"고 전화해 놓은 덕분인지, 컴컴한 공항을 나와 네임카드를 들고 있는 쌔까만 아자씨를 만나서 공항앞 호텔로...  Quality airport hotel.  홈페이지 지도에는 호텔이 바로 공항앞이더만 좁은 길을 한참 간다.  

- 아침 일찍 뭄바이행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공항 노숙도 생각했으나, 이 나이에 초장부터 힘빼면 전체 여행 일정이 힘들어 질 것을 염려하여 이용한 호텔이다.  딱 그수준의 호텔.    

- 인도 공항 사진은 없다.  왜냐하면 못찍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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