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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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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이난(2015.11.4)

첫째날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5. 11. 9. 12:45

- 중국 하이난 3박 5일 (2015.11. 4 ~ 11. 8)

- 하나투어 프로모션 (왕복항공권, 리조트 3박, 하루 쇼핑.관광)

- 망글로브 트리 리조트 (Mangrove Tree Resort World Sanya Bay)    단일 리조트로는 동양 최대라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곳은 산야 시내에 있는 리조트이고 아롱만 해안가에도 동일 브랜드의 리조트가 있다. 

- 대한항공 전세기. 3+3 배열 소형 항공기.  일주일에 왕복 한번만 운행한다.

- 조식 부페 식당.  숙소에서 10분 이상 걸린다.  음식도 별로고 중국인으로 바글바글하다.  한번 이용하고 끝.

- 한밤중에 도착, 잠깐 눈붙인 후 수영장에서 휴식.  비도 오고...  칭따오 맥주 한캔에 20위안.  1위안 = 200원으로 계산하면 편하다.

- 멀리 보이는 건물들은 아파트가 아닌 또 다른 리조트이다.

- 점심은 리조트내 중국레스토랑에서.   비싸다.

- 어마어마하게 큰 리조트인데 로비에서 영어가 통하는 직원이 거의 없었다.  이곳 식당 종업원은 영어를 전혀 못한다. 그래서 필담으로 대화.  더 편하다.

- 비둘기탕, 족발요리, 홍콩식 볶음국수 그리고 청도맥주 

- 저녁에는 산야 시내 현지인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여 전문 조리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 "제일시장".  숙소 입구 벨보이에게 네고 부탁하여 택시로 30분 거리.    택시비 50위안

- 현지인들로 엄청 붐빈다. 여자는 흥정하고 애기 남편은 애기 안고 졸졸 따라다닌다.  여존남비의 중국이 실감난다.

- 시장 입구 택시정류장 근처에 식당 삐끼들이 많다.  걍 무시하고 그냥 왔다가, 엄청나게 높게 부르는 해산물 가격에 놀라 젊은 삐끼 한명을 불러다가 계산을 맡겼다.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손바닥보다 조금 큰 랍스터 한마리를 600위안(12만원)을 불렀는데, 그보다 조금 작은 랍스터를 젊은 삐끼를 통해 200위안에 샀다.  꽃게도 두마리 사고...

- 젊은 친구를 따라서 도착한 加工 식당. 동북식 요리점이다. 

- 가공비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해산물 가격 수준이었는데...

- 맛은 끝내준다.  하이난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  

- 랍스타.  껍질은 바삭하게 튀기고 속살은 쫄깃하면서도 싱싱함을 살렸다.  매콤달콤한 소스가 적당히 배어 들어 식감과 향기가 최고다.

- 고량주는 56도. 

- 꽃게는 국물을 촉촉하고 자박하게 조리하였다.

- 물가가 장난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식당이 붐빈다.  중국...   잘사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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