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텃밭일기 (97)
나비가 꿈꾸는 세상
- 5월 26일 주말농장 풍경. 성질급한 다다기오이가 밑둥에서 꽃을 피웠다. 책에는 따줘야 한다는데 꽃이 예뻐서 차마 딸수가 없다. - 웃밭 풍경. 각종 월동상추,대파,부추,쌈채(상추.쑥갓.근대.아욱.양상추등등),봄무 그리고 노랑호박이다.- 조선대파. (4월 10일 파종)- 봄무. 조금 늦게 뿌려서 싹틔움이 늦은듯. 다행히 벌레는 안보인다.- 아욱,근대,쑥갓,쌈채들...- 조선호박들. 씨뿌린후 40일 경과. 예상외로 많이 나와서 빈이랑에 6주를 옮겨 심었다.- 2년 동안 정성드려 가꾼 이랑인데 아깝다. 호박이라도 심었다.- 두달만에 풀밭이 된 옆밭.- 아랫밭. 당근,열무,호박,오이,토마토,고추,가지를 심은곳.- 내일 비가 온다해서 잎따먹을 용도로 들깨 모종을 좁게 심었다.- 오리,호박을 유인줄로 유도해 ..
- 아랫밭에 이랑 하나 만들어 당근과 열무를 뿌렸다. (5월 1일) - 동적골 새인봉 삼거리 올라가는 오솔길에서 만난 미나리아재의 노란꽃이 햇볕을 튕겨낸다. - 한랭사도 씌우고... - 씨앗들. 벌써 2년이 넘은것도 많다. 발아율이 얼마나 떨어질까?
- 아랫밭 할머니가 주신 자투리땅에 밭을 만들었다. 약 6평정도 될듯.(2013. 4.25) - 동적골 튜립. - 작년에는 할머니가 콩을 심었던 곳이다. 자갈과 모래가 많은 땅. - 잡초뽑고, 돌골라내고, 퇴비뿌리고, 이랑만들고, 비닐 멀칭까지 했더니 캄캄해졌다. - 튜립꽃들이 요염하다. - 다음날 보니 제법 반듯하게 만들어졌다. 이랑사이가 조금 좁다. - 그다음날 지주대를 세우고... - 4월 30일 비그친 오후에 모종을 정식하였다. (조선오이 3,애호박 5,방울토마토 5, 가지 5, 고추 15) - 윗밭에 뿌린 상추등 쌈채가 싹을 틔웠다. - 대파는 이제야 나오기 시작한다.(4/10~, 20일 경과)
- 꽃피는 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 꽃보다, 비오는 날 파스텔톤의 새싹이 나오는 나무가 더 아름답습니다. - 2013 텃밭의 시작은 월동상추를 옮겨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역시 기나긴 겨울을 이겨낸 상추가 뿌리도 길고 튼실합니다. - 일주일전에 퇴비넣고 만든 이랑에 옮겨 심었습니다. (3월 8일) - 이랑 한쪽에는 페친 야콘농부 이완님이 주신 토종대파씨를 뿌렸습니다.
- 무등산이 국립공원이 되었다. 동적골에 청소년 야영장이 만들어 진다는 소문 때문인지 밭주인이 비워달란다. 그동안 퇴비넣고 농약안치고 나름 공들인 밭인데 아쉬움이 크다. 여러곳에 알아봤지만 주말농장 할 곳을 찾지 못했다. 올해 주말농장은 쉬어야 하나? - 월동시킨 상추는 솎아주지 못해 너무 빽빽하다. 옮겨 심어야 하는데… - 월동춘채 - 장모님 말씀이 “가랏”이란다. 장모님이 김치를 담궈 주셨는데 월동한 채소라 그런지 맛이 끝내준다. - 시금치. - 쪽파밭은 두더지가 헤집고 다녀서 살아 남은게 별로 없다. 멧돼지가 먹다 남은 돼지감자나 캐야겠다.
- 어제 오후에 뽑으려던 무와 배추. 비때문에 오늘 뽑았다. (2012. 12. 4) 오늘부터 본격적인 영하의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많은 눈이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때문이다. 김장 준비는 아직 덜되었지만 더 얼기전에 일단 뽑자. 비가 온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장갑낀 손가락이 추위에 얼얼하다. 게으르면 고생하게 되어있다. - 무는 수시로 뽑아 과일대용으로 먹다보니 몇개 안된다. 씨알도 잘고... 맛은 달달하고 식감이 끝내준다. - 배추는 총 70포기중 사망 3포기, 수시로 뽑아 먹고 남은게 50포기. 20포기는 나누고 30포기만 김장용이다. 그동안 뽑아서 맛있게 먹어 놓고는 생각보다 얼마 안되다고 옆에서 투덜댔다. 누구라고 말은 못한다. - 지나가던 동네 할머니가 시래기로 쓴다고 겉잎들을 달랜다. 어서 ..
-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솎음 간격을 적게해서 키운 무. 파종이 조금 늦은데다 웃거름도 조금하였더니 씨알이 작다. 맛은 맵지않고 달다. 식감도 좋고... 딱 우리 집사람 취향이다. - 김장은 언제하나? - 요놈은 뿌리배추. 배추끌텅은 깍아서 먹고 이파리는 겉절이 또는 김치담그면 보기보다 맛이 좋다. - 돼지감자(뚱딴지)를 한줄기 캐보았다. - 뿌리에 달린것만해도 상당하다. - 과일대신 먹을 요량으로 캔 무와 당근.
- 국민학교 방학때 일기쓰기 숙제 생각이 난다. 블러그도 관리가 쉽지 않다. 금방 날짜가 지나간다. 방학 숙제는 베껴쓰기라도 했었는데... - 당근은 어깨를 넓힌다. 수시로 몇포기씩 뽑아먹자. 한꺼번에 수확해 봤자 처치 곤란. - 시금치와 쪽파는 올해도 시원찮다. 내년에는 재배 명단에서 삭제할까? - 묶어줄때가 되었나? 옆지기는 벌써 묶었다. - 어떤분의 말씀은 꼭 묶어줄 필요가 없다는데... 묶어준다고 속이 더 차는것도 아니고 얼기전에 수확하면 된단다. 요령만 생긴다. - 쪽파. 두더지가 터널을 사방에 뚫고 다니는통에 뿌리가 들떴다. - 왼쪽 가운데는 뿌리배추, 오른쪽 돌산갓. - 월동춘채. (순무유채) - 말바우시장표 상추. 월동시킬 요량으로 뿌린것. - 올해 무,배추는 초반 벌레의 공격을 이겨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