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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월동 시금치 파종 본문

텃밭일기/~2014

월동 시금치 파종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3. 10. 18. 16:23

- 상추가 힘을 받았다.

- 구월 중순뿌렸던 상추.  발아율이 낮다. 작년도 씨앗이라서?  밭에 석회를 뿌려 산도를 맞추어야 하나?  원인 모름.

- 조금 늦었지만 주말농장 빈 이랑에 월동시금치를 뿌렸다. 씨앗은 땅딸이 시금치이다. 거의 모든 씨앗이 외국산이지만 요놈은 토종이다. 뒷면 설명서를 보니 재래종 고유의 맛과 향이 있고, 엽록은 짙은 농록색이며, 엽육이 두텁고 부드러워 맛이 좋고, 월동용으로 내한성이 강하단다.

옆지기 할머니 말씀이 농사중에 씨뿌리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골 간격과 씨앗 간격을 잘 맞추어 뿌려야 싹이 골고루 나고 나중에 솎음도 쉬워진다. 하지만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씨뿌리기다. 쪼그려 앉아 조그마한 씨앗을 한알 한알 뿌리다 보면 모기는 물어뜯지, 땀이 떨어져 손바닥의 씨앗들은 뭉치지, 허리 무릎은 아프지, 싹이 잘 틀까 걱정도 되지 이러다 보면 너무 많이 뿌리게 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 다디단 시금치 나물을 기대한다.

특 성

① 재래종 시금치 품종 중 우수 계통을 선발한 품종으로 재래종 고유의 맛과 향이 있습니다
② 엽색은 짙은 농록색이며, 엽육이 두텁고 부드러워 맛이 좋습니다
③ 추파용 월동 시금치로 내한성이 강한 품종입니다
④ 생육이 왕성하고 내엽 분화력이 우수해 품질이 우수합니다
⑤ 수량이 풍부하여 단묶음시 상품성이 높습니다
⑥ 엽병 및 뿌리의 자색발현이 우수합니다.

재배상 유의점
① 파종전 석회질 비료를 사용하여 적정산도(pH6~7) 유지 후 재배하시기 바랍니다
② 노균병 발생 우려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시기 바랍니다
③ 늦은 봄 파종시 추대의 위험이 있으므로 재배를 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