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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올레길(2014.12)

올레9코스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4. 12. 22. 17:06

- 안덕면 대평리 9코스의 조형물.  바람많은 제주에서 쓰러질 일 없을듯.

-  성판악에서 버스타고 내려 왔다. 저녁식사는 서귀포에서 아나고김치탕으로.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다.  시큼한 김치와 무,콩나물의 시원함, 아나고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차가운 뱃속이 확 풀어졌다. 이번 제주 여행중 가장 맛있었던 메뉴이다.

동남아 국제거지 맨몸노숙여행

 - 동남아 노숙여행서. 저자는 맨몸으로 13년 동안 동남아 각국을 돌아다닌 일명 동남아 여행의 대부로, 방콕 카오산 로드에 한국인을 위한 최초의 배낭여행 안내소를 만들었다.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배낭족들을 통해 듣고, 보고, 겪은 동남아 배낭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갖가지 어려움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교보문고 제공]

- 위의 책을 꽤 오래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해서 재밋게 읽었었다.  저자(박승철)가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는 소문을 듣고 검색창에 물어 물어 이곳 "티벳풍경 G.H"에 왔다.

- 예약하기 위해 전화를 하니 먼저 묻는 말이 "우리 게스트하우스 분위기 아시고 예약하시는 거예요?" 이다. 가보면 꽤 재미있는 숙소이다.   안주인 말씀이 5~60대 노친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저녁 7시 부터 11시 까지 거실에서 투숙객들을 위한 막걸리 파티가 열린다.

- 저자는 인도여행중이라고.

- 마루에서 젊은이들이 책도 보고 하염없이 시간을 보낸다. 

- 거실에 붙어 있는 2인실.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다.  도미토리 전용 G.H

- 깨끗하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숙소.

- 새벽에 비가 오락가락, 오늘은 하염없이 걷기로 하고 보슬비 내리는 올레길을 일단 출발.  마을에 보말칼국수 맛있는 집이 있다 하여 아침밥 먹으러 갔으나 9시 부터 이용 가능, 그리하여 가다가 아침식사 하기로 하고 그냥 무작정 출발.  하여 11시 반 까지 쫄쫄 굶게되었다. 저기 앞의 높다란 직벽을 넘어가야 한다.

- 엄동설한에도 서귀포에는 꽃이 있다.  꽃과 파릇파릇한 풀이 어디에나 있다.

- 중간 중간에 디귿자 형식의 장애물이 있다.  왜 설치했는지 이유는 모름. 아는 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 9코스는 거의 트레킹 코스로 토요일인데도  4시간 걷는 중에 한사람도 못보았다.  코스 관리도 소홀하다. 하지만 소똥,말똥도 밟고 꿩도 많이 볼 수 있고 경관도 좋다.  시골 마을의 귤밭 풍경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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