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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백만년만에 본 영화 - 변호인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3. 12. 30. 17:47

 백만년만의 영화 관람.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특히 한국 영화는 본지가 아주 아주 오래됐다, 옛날에는 국산영화를 방화라 했는데 그게 뭔말인지 급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한국영화 맞음.반대말 외화. 왜 그런지는 모름. 무튼 한국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기는 소위 국민학교 시절 감명깊게 봤던 "여자가 더 좋아,주연 서영춘" 이후 처음)

조조 프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할인되어 오천원. 조조보고 점심먹고 오후에는 산에 갈 요량으로 토요일 늦잠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백만년만에 영화보러 갔다.         변호인 !!!

영화에 대한 소감.

그때 그시절 매우 추웠던 겨울날,아들 손잡고 KTX타고 노란 풍선들고 대전 유세에 쫒아 갔던때,
유세 끝나고 포장마차에서 뜨거운 오뎅 국물에 쐐주 한잔했던 그순간의 기분을 다시 느꼈다.(웬지 모를 허전함, 뜨거운 열기가 갑자기 차갑게 식어버린듯한) 
그래도 그분 덕에 집사람이랑 백만년만에 영화도 보고 국밥에 낮술로 잎쇄주 한병까고.
방화도 미드 못지않게 잘만든다는 것도 알게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눈시울이 뜨거워 져서, 붉어진 눈을 보이기 싫어 스맛폰을 보는척하다가 화장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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