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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꿈꾸는 세상

터민 쪼 (미얀마식 볶음밥) 본문

내맘대로 요리/터민 쪼 (미얀마식 볶음밥)

터민 쪼 (미얀마식 볶음밥)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5. 11. 15:27

- 터민 쪼 : 미얀마식 볶음밥. 중국 음식점의 볶음밥과 맛이 비슷하여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주재료로 닭고기,돼지고기,새우 세가지를 사용한다. "터민"은 밥, "쪼"는 볶음. "카욱쉐 쪼"는 볶음국수.

- 미얀마는 여러가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주위 인도나 중국,동남아시아와 달리 어순도 우리나라,일본과 같다.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고 자존심도 강하다. 못사는 나라이지만 거지나 좀도둑도 없다. 6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쌀도 원조해 준 나라다. 축구도 잘했다. 그러나 미국의 봉쇄정책과 군부독재로 성장이 정체되어 우리나라 60년대 그대로 이다. 국토도 넓고 자원도 풍부하고 국민성이 부지런하여 앞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할듯.

- 미얀마 음식이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다는 이야기를 하려다 샛길로 빠졌다. 밥과 반찬이 나오는 미얀마 정식은 꼭 먹어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미얀마 100배 즐기기"등 안내책자에 "터민 쪼"등이 토속음식이라 하여 여행내내 볶음밥,볶음국수,모힝가등만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풍 음식이었다. 마지막날에야 호텔 직원으로 부터 소개받은 양곤 국립박물관옆 미얀마 전통음식점에서 "미얀마 정식"을 맛보았다. 스타일이 우리나라 한정식과 비슷한데 간이 심심할 정도로 담백하였다. 맵고 짠 젓갈은 없다.

- 마얀마 음식은 태국등 동남아 음식과 달리 향이 강하지 않다. 인도의 영향을 받아서 향료로 커리등을 조금 쓰는 정도이다.  일반적인 거리 음식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볶음,튀김등이 많다.

● "쨋 터민 쪼" (닭고기 볶음밥)

- 아무래도 카메라를 장만해야 할듯.

 

- 주재료 : 밥, 닭고기

- 소스 : 카레가루, 토마토 퓨레

- 부재료 : 고추,완두콩,당근,마늘,땅콩,달걀

- 밥은 고실고실하게 지어서 버터와 식용유를 두르고 볶는다.

-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마늘과 고추를 볶아 향을 낸후 닭고기를 익히고,

- 완두콩과 당근,땅콩과 카레가루,토마토 푸레를 넣고 살짝 익히면서,후라이팬 한쪽에 달걀을 풀어 스크렘블로 만든다. 카레가루가 미얀마 볶음밥의 특징.

- 여기에 볶아둔 밥을 섞는다.

- 완성된 볶음밥을 공기에 담고 주걱으로 살짝 눌러 모양을 잡은후 접시에 거꾸로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