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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2014

김장 배추

나비가 꿈꾸는 세상 2012. 9. 3. 21:51

- 주말에 텃밭을 가꾸는 보통사람들이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때깔좋고 부드러운 배추를 노지에서 유기농으로 키우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한랭사로 벌레라도 막아야 한다. 밭만들때 석회와 붕소를 적당히 넣어야 통이 잘들고 병충해에 조금은 강해진다.

- 병충해를 막으려면 같은 장소에서의 재배는 피해야 하지만 손바닥만한 텃밭에서는 불가능하다. 이곳 이랑은 봄에 감자를 심었던 곳이나 바로 옆 이랑은 봄에 열무를 심었던 곳으로 벼룩잎벌레, 좁은가슴잎벌레의 피해가 심했던 곳이다. 걱정이 된다.

- 작년 배추농사는 벼룩잎벌레등의 피해는 거의 없었으나 수확하기 직전에 진딧물이 심해서 조금 일찍 수확 할 수 밖에 없었다. 통이 덜든 상태의 배추로 김치를 담궜더니 처음에는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이 좋았으나 금방 김치가 물러졌었다.

- 옆지기 할머니가 주신 모종.  직접 상토에 씨뿌려 키우신 것으로 작년에도 주셨다. 품질 좋은 모종 72개.  감사합니다.

- 고추비닐을 씌운 이랑. 간격 40cm. 간격과 너비를 넉넉히 하여야 통풍이 잘되어 병충해도 방지하고 품질좋은 배추를 수확 할 수 있다.  작년에 진딧물이 심했던 이유는 한포기라도 더 키울 욕심으로 좁게 심었던 것도 영향이 컷으리라. 심고나니 너무 훵하다. 눈이 간사하다. 모종 64개 + 3개를 심었다. 

- 한랭사를 씌웠다.

- 이상하다. 작년에는 길이가 딱 맞았는데 한참 짧다. 한랭사도 줄어드나?  모종 4개는 무방비 상태. 한랭사가 좋은 점은 또있다. 고라니, 산비둘기등의 피해도 방지한다.

- 다음날의 모종 상태. 대부분 양호하다.

- 상태 불량 3개.  싱싱한 모종을 얻어다 다시 심고 물을 줬다.  내일 비가 많이 온다고 하지만 한낮에 어린 모종이 말라버릴 수 가 있다. 

 

- 갓을 파종하였다. (2012. 9. 5)  작년에 뿌리고 남은 씨앗이다. 품질은 그럭저럭.

- 갓씨앗은 크기가 작을뿐아니라 검정색이다. 파종골에 뿌리면 땅 색깔과 같아 양을 가늠하기가 힘들다. 뿌리다 보니 모자란다. 그래서 위쪽 두칸은 말바우시장에서 여름에 구입한 상추씨를 뿌렸다.  신문지에 싸놓은 시장표 씨앗이 얼마나 싹을 틔울지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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